문화재청, '부안 위도 진리 대월습곡' 천연기념물 지정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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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정이 '부안 위도 진리 대월습곡'을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했다고 11일 밝혔다.
부안 위도 진리 대월습곡은 부안군 위도의 해안절벽에 있는 횡와습곡이다.
문화재청은 "이는 위도에서 주로 나타나는 퇴적층인 벌금리층의 특성에 맞게 각각의 색으로 경계가 분명한 지층들이 지름 약 40m 가량 원형으로 나타나는 대형습곡으로 푸른 바다와 어우러져 경관 또한 매우 뛰어나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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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문화재정이 '부안 위도 진리 대월습곡'을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했다고 11일 밝혔다.
부안 위도 진리 대월습곡은 부안군 위도의 해안절벽에 있는 횡와습곡이다. 횡와습곡은 수평의 퇴적층이 미는 힘인 횡압력에 의해 주름과 같은 굴곡 형태를 가지는데 이 중 습곡 작용이 고도로 진행해 습곡의 기울어짐이 거의 수평으로 누운 형태로 나타난다.
단단해진 지층이 횡압력에 의해 변형되는 일반적 습곡과 달리 대월습곡은 완전히 굳어지지 않은 지층들이 양탄자처럼 말려 거대한 습곡구조가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우리나라 대형 습곡 대부분 백악기 이전에 형성됐다. 반면 이 습곡은 백악기 이후에 형성돼 만들어진 과정이나 시대에서 우리나라 다른 습곡과는 차별점이 있다. 층이 뚜렷한 하부 경계를 갖고 가로로 잘 연장 나타난다.
거대한 반원형 형태로 마을 주민들로부터 오랜 시간 '큰 달'이라 불렸다.
문화재청은 "이는 위도에서 주로 나타나는 퇴적층인 벌금리층의 특성에 맞게 각각의 색으로 경계가 분명한 지층들이 지름 약 40m 가량 원형으로 나타나는 대형습곡으로 푸른 바다와 어우러져 경관 또한 매우 뛰어나다"고 평했다.
문화재청은 30일간 예고기간 동안 의견을 수렴한 후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자연유산 천연기념물로 지정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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