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중 오동윤, 문체부장관기 테니스 남중부 단식 우승
고양중 오동윤이 제55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남녀중·고등학교테니스대회 남자 중등부 단식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송두수 코치의 지도를 받는 오동윤은 11일 강원 양구테니스파크에서 벌어진 대회 남자 중등부 단식 결승서 김동재(대구 군위중)를 세트스코어 2대0(6-4 6-4)으로 가볍게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오동윤은 첫 세트서 서브권을 김동재에게 넘겨주고 2-4로 이끌렸다. 그러나 다시 집중력을 발휘해 이끌리던 상황에서 강한 디펜스를 바탕으로 역전을 성공 시켰다.
이어진 2세트서도 3-1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리턴이 살아나며 네트 플레이로 스타일을 바꾸며 상대를 당황시키게 만들어 역전에 성공해 두 세트를 모두 꺾고 정상에 올랐다.
오동윤은 “생에 첫 우승 타이틀을 얻게 돼 너무 기쁘다. 이전 대회에서는 성적이 좋지 않아 부담도 많이 느끼고 컨디션도 좋지 않았지만 좋은 결과를 만들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지금보다 더 열심히 훈련해 우승을 이어가고 싶다”고 밝혔다.
송두수 고양중 코치는 “(오)동윤이가 허리와 허벅지 부상이 있어 걱정했다. 그래도 경기를 재치있게 잘 풀어가서 좋은 결과를 얻어낸 것 같다”라며 “좋은 플레이를 보여준 두 선수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여자 중등부 복식서 이서진·장서인이 팀을 이룬 김포GS가 춘전SC(이서아·장지원)를 세트스코어 2대1(0-6 6-4 10-8)로 꺾고 패권을 안았다. 김포GS는 전날 준결승서 서울중앙여중을 2대0(6-2 6-4)으로 제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또 여자 고등부 복식 결승서는 강지현·손지호(인천 석정여고)가 김혜원·이예준(최주연TA)를 2대0(6-2 6-4)으로 가볍게 물리치고 정상에 섰다.
서강준 기자 seo97@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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