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지이슈] 한반도 내륙 통과한 태풍 '카눈'…지난달 집중호우 교훈 컸나
<출연 : 백승주 열린사이버대 소방방재안전학과 교수>
한반도에 상륙한 제6호 태풍 카눈이 16시간에 걸쳐 우리나라를 관통했습니다.
변칙적인 경로로 북상해 한반도를 남에서 북으로 지나간 이례적인 기록을 남겼는데요.
피해 상황과 재난 당국의 대처 등 자세한 내용, 백승주 열린사이버대 소방방재안전학과 교수 모시고 알아보겠습니다.
<질문 1> 태풍 '카눈'은 여러모로 이례적인 기록을 남겼습니다. 통상적인 태풍과는 다른 경로로 한반도에 상륙했고, 느린 속도로 북진하면서 피해를 줬는데요. 이런 '카눈'의 특징도 기후변화가 원인이죠?
<질문 2> 일반적으로 태풍의 수명이 5일 정도인데, 카눈은 3배 정도 긴 기간 동안 세력을 유지했죠. 상륙한 이후에도 세력을 유지한 것도 카눈의 특성으로 보여요?
<질문 3> '카눈'은 오늘 오전 6시쯤 북한 평양 남동쪽 80㎞ 지점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됐습니다. 그런데 오늘 오전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일대에 비바람이 이어졌습니다. 카눈의 영향이 여전히 남았던 걸까요?
<질문 4> 태풍 '카눈'이 대구·경북 지역을 관통하면서 엄청난 비가 쏟아졌는데요. 한꺼번에 많은 비가 집중되다 보니 군위군에선 제방이 견디지 못하고 무너지면서 한 마을이 물에 잠겼습니다. 물에 휩쓸린 주민이 사망했는데, 대피 안내가 늦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어요?
<질문 5> 어제 300mm가 넘는 비가 내렸던 강원도 고성지역은 곳곳에서 침수 피해가 잇따랐는데요. 재난안전문자를 모두 16차례 보내고 대피하라는 별도의 문자를 보내서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요?
<질문 6> 기후변화가 가속화 하면서 카눈처럼 한반도로 향하는 태풍이 잦아질 거란 경고가 나오는데요. 재난대비 시스템은 기후변화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질문 7> 매년 반복되는 태풍 피해를 줄이기 위해 어떤 대책이 가장 시급하다고 보십니까?
<질문 8> 새만금 잼버리가 오늘 폐막합니다. 일정과 장소가 두 번이나 바뀐 K팝 콘서트가 결국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되는데요. 전국에 흩어졌던 대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만큼 인파 관리를 통한 안전사고 예방이 중요해 보입니다?
<질문 9> 인파가 몰리는 행사라는 점, 철저한 관리가 필요해 보이고요. 경기장 내부 인파 통제, 외부의 교통 통제, 의료 인력 등이 충분히 마련돼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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