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연제구 대단지 아파트 신축현장서 20대 노동자 추락

정예진 2023. 8. 11.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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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의 한 아파트 공사장에서 작업하던 노동자가 바닥으로 추락해 숨졌다.

11일 부산 연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0분쯤 부산 연제구 거제동 34층 규모의 아파트 공사 현장 6층에서 작업 중이던 20대 노동자 A씨가 바닥으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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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재해처벌법 대상…안전수칙 준수 여부 조사 중

[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의 한 아파트 공사장에서 작업하던 노동자가 바닥으로 추락해 숨졌다.

11일 부산 연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0분쯤 부산 연제구 거제동 34층 규모의 아파트 공사 현장 6층에서 작업 중이던 20대 노동자 A씨가 바닥으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목숨을 잃었다.

경찰 로고. [사진=부산지방경찰청]

당시 작업은 A씨를 포함해 ‘3인 1조’로 진행되고 있었고, 로프 등 안전 장치 없이 실내에서 교체 작업을 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사고가 발생한 사업장이 중대재해처벌법 대상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고 안전 수칙 준수 여부를 조사 중이다.

중대재해처벌법은 상시 근로자 50인 이상(건설업은 공사금액 50억원 이상) 사업장에서 근로자 사망 등 산업재해가 발생하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의무를 다하지 않은 사업주·경영책임자를 1년 이상의 징역 또는 10억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도록 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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