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배 "광주 다선 정치인 물갈이 되풀이…큰 정치인 배출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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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배 전 법무부장관은 11일 "중진 중에 능력 있고 깨끗한 정치인을 재발굴해 진정한 정치복원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천 전 장관은 이날 '민주당 혁신위원의 용퇴 논란에 대한 입장문'을 냈다.
천 전 장관은 "광주는 8명의 의원 100%가 초재선"이라며 "요즘 광주 시민들을 만나면 정치 부재를 걱정하는 분들이 많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에 복당한 천 전 장관은 내년 총선에서 광주 서구을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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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 중 능력 있는 정치인 재발굴해 정치복원해야"
(광주=뉴스1) 박중재 기자 = 천정배 전 법무부장관은 11일 "중진 중에 능력 있고 깨끗한 정치인을 재발굴해 진정한 정치복원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천 전 장관은 이날 '민주당 혁신위원의 용퇴 논란에 대한 입장문'을 냈다.
전날 해산한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회의 서복경 위원이 천 전 의원과 박지원 전 국정원장의 용퇴를 거론한데 대한 반박이다.
천 전 장관은 "광주는 8명의 의원 100%가 초재선"이라며 "요즘 광주 시민들을 만나면 정치 부재를 걱정하는 분들이 많다"고 주장했다.
특히 "그동안 중앙정치권은 유독 광주지역 다선 정치인들에 대해서 물갈이를 되풀이해서 큰 정치인을 배출하지 못하게 한 것은 아닌지 짚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천 전 장관은 "나는 광주와 호남, 나아가 대한민국과 미래 세대를 위해 감당해야 할 공적 책무가 있고, 이를 위한 정책역량과 도덕성, 실천의지를 갖추었다고 자부한다"고 했다.
한편 천 전 장관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권유로 정치에 입문해 1996년 15대 총선 경기도 안산을에서 당선된 뒤 내리 4선을 했다.
2013년 광주에 둥지를 튼 이래 2015년 4·29 광주 서구을 보궐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됐고 이듬해 20대 총선에서는 국민의당 후보로 나서 6선에 성공했다. 지난 총선에서는 민생당 후보로 출마했지만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패했다.
민주당에 복당한 천 전 장관은 내년 총선에서 광주 서구을에 도전한다.
be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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