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2Q 영업익 전년比 80% 감소…판관비·원자재 상승 여파

유예림 기자 2023. 8. 11.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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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가 신제품 맥주 켈리 출시로 인한 판관비 증가,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수익성이 악화한 상반기 성적을 거뒀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주정, 병, 뚜껑값 등 원자재 가격 상승 및 주류 경쟁 심화에 따른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에 영향이 있었다"면서도 "신제품 출시로 인한 카니발라이제이션이 일어나지 않고 있으며 켈리를 비롯해 테라, 참이슬 등 지배력이 견고한 브랜드로 인해 하반기에는 매출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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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가 신제품 맥주 켈리 출시로 인한 판관비 증가,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수익성이 악화한 상반기 성적을 거뒀다.

하이트진로는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8% 감소한 50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24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1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0% 감소했다. 매출은 0.9% 감소한 6415억원을 기록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주정, 병, 뚜껑값 등 원자재 가격 상승 및 주류 경쟁 심화에 따른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에 영향이 있었다"면서도 "신제품 출시로 인한 카니발라이제이션이 일어나지 않고 있으며 켈리를 비롯해 테라, 참이슬 등 지배력이 견고한 브랜드로 인해 하반기에는 매출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예림 기자 yesr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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