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 가격 오른 탓" 하이트진로 2분기 영업이익 119억.. 전년 대비 80.9% 감소

박지현 2023. 8. 11.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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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는 11일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19억 1813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0.9%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0.9% 감소한 6415억5342만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손실은 36억1762만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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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CI
[파이낸셜뉴스] 하이트진로는 11일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19억 1813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0.9%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0.9% 감소한 6415억5342만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손실은 36억1762만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물가상승에 따른 내수 소비 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주정, 병, 뚜껑 값 등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고 주류 경쟁 심화에 따른 비용은 증가했지만 이에 대한 부분을 가격에 반영하지 못해 수익성이 영업이익 악화에 영향을 미쳤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신제품 켈리 출시 이후 우려했던 테라와의 카니발리제이션은 일어나고 있지 않다"라며 "켈리를 비롯해 테라, 참이슬 브랜드 지배력이 견고해 하반기에는 매출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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