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주택가 코앞까지 번진 하와이 산불…사망자 53명
유혜은 기자 2023. 8. 11. 16:06
세계적인 관광지인 미국 하와이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해 최소 53명이 숨졌습니다.
11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마우이 카운티는 이날 사망자 17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총 사망자는 모두 53명입니다.
이번 화재는 현지시간 지난 8일 미국 하와이 마우이 섬에서 발생했습니다. 허리케인까지 하와이에 영향을 미치면서 불길은 강풍을 타고 마우이 섬 옆에 위치한 하와이 본섬인 빅 아일랜드까지 번졌습니다.
11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마우이 카운티는 이날 사망자 17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총 사망자는 모두 53명입니다.
이번 화재는 현지시간 지난 8일 미국 하와이 마우이 섬에서 발생했습니다. 허리케인까지 하와이에 영향을 미치면서 불길은 강풍을 타고 마우이 섬 옆에 위치한 하와이 본섬인 빅 아일랜드까지 번졌습니다.
CNN이 보도한 영상을 보면 큰 규모로 산불이 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까맣고 뿌연 연기가 하늘을 뒤덮기도 했습니다. 산불은 주택가 코앞까지 위협했습니다. 주민들이 걱정스런 모습으로 이를 지켜보고 있기도 합니다.
산불 피해가 커지면서 마우이 주민과 관광객 등 수천 명이 마우이 섬에서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산불 피해가 커지면서 마우이 주민과 관광객 등 수천 명이 마우이 섬에서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산불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마우이섬 라하이나 지역은 마을 전체가 거의 전소됐습니다.
리처드 비센 마우이 시장은 "아무것도 없다. 모두 불에 탔다"면서 "라하이나 지역에 있는 모든 것이 파괴됐다"고 말했습니다.
조시 그린 하와이 주지사는 "산불 피해를 복구하고 재건하는 데 수년이 걸리며, 수십억 달러의 비용이 들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하와이를 재난지역으로 승인했습니다.
리처드 비센 마우이 시장은 "아무것도 없다. 모두 불에 탔다"면서 "라하이나 지역에 있는 모든 것이 파괴됐다"고 말했습니다.
조시 그린 하와이 주지사는 "산불 피해를 복구하고 재건하는 데 수년이 걸리며, 수십억 달러의 비용이 들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하와이를 재난지역으로 승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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