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림원소프트랩, 2분기 영업익 7.8억원…전년비 1.7%↑

오동현 기자 2023. 8. 11.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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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사적 자원관리(ERP) 전문기업 영림원소프트랩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39억9000만원, 영업이익 7억8000만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2분기는 비영리법인에 특화된 비영리 ERP 및 '케이-시스템 에이스(K-System Ace) 공공'의 구축사업 수주 증가가 실적을 이끌었다.

에이치엘비제약 등 제약·바이오 산업의 ERP 구축 사업 증가도 이번 분기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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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 매출 139억9000만원으로 전년비 0.7% 증가
"비영리 및 공공분야 ERP공급 수주증가가 실적 견인"

[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전사적 자원관리(ERP) 전문기업 영림원소프트랩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39억9000만원, 영업이익 7억8000만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0.7%, 영업이익이 1.7% 증가한 실적이다.

영업이익은 개별기준으로 36.2% 증가한 10.1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성장세 회복에 대비 인도네시아 법인내 개발센터를 설립하고 우수 개발인력 육성에 투자하면서 개별기준 대비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2분기는 비영리법인에 특화된 비영리 ERP 및 '케이-시스템 에이스(K-System Ace) 공공'의 구축사업 수주 증가가 실적을 이끌었다. 사회적으로 복지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공익법인에 대한 효율성 개선과 회계 투명성 확보가 비영리 및 공공 분야의 ERP 공급확대로 이어지고 있으며, 관련 ERP 도입문의도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에이치엘비제약 등 제약·바이오 산업의 ERP 구축 사업 증가도 이번 분기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공급기업 코닉오토메이션 외에도 소재∙부품 및 화학 산업군의 기업과의 규모 있는 계약들이 이어졌다.

영림원소프트랩과 함께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파트너사의 ERP 구축 사업의 약진 역시 실적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파트너사별로 프랜차이즈, 조선 등 전문 산업 군 기준으로 신흥정밀 등 다수의 고객사를 확보하며 특화된 서비스모델을 개발 공급해 라이선스 매출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영림원소프트랩의 2분기말 기준 수주잔고는 94억6000만원을 달성했다. 그간 보류해 두었던 IT투자에 대한 집행이 재가동되며 전 분기에 비해 계약건수가 회복되고 있는 분위기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계약 건수가 회복되는 추세 속에 3분기를 포함한 하반기 실적도 긍정적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권영범 대표이사는 "올해 영림원소프트랩은 창립 30주년을 맞아 다양한 서비스모델을 추가적으로 공급하여 ERP 사업의 내실을 더욱 공고히 하면서, 고객기업들이 더욱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기업문화의 변화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기업문화혁신 솔루션을 준비하고 있다"며 "ERP사업의 안정적인 기반 위에 기업경영혁신 솔루션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dong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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