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분기 최대 실적…선케어 업고 날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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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가 올 2분기 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선케어 제품을 중심으로 국내외 부문이 고르게 성장했다.
상대적으로 마진이 높은 선케어 제품이 매출에서 차지한 비중은 31%에 달했고 선스틱 출하량은 85% 증가했다.
콜마는 선케어 제품 증가와 함께 인디브랜드 중심의 고객 믹스 변화도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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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적자폭 줄이고 중국 흑전…연우도 '호조'
한국콜마가 올 2분기 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선케어 제품을 중심으로 국내외 부문이 고르게 성장했다. 지난해 인수한 자회사 연우도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힘을 보탰다.
한국콜마는 2분기 연결 매출이 5997억원으로 전년대비 19.3%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557억원으로 65.8% 급증했다. 순익 또한 263억원으로 126.7% 뛰었다.
엔데믹 효과에 더해 더운 계절과 맞물리며 선크림과 선스틱 등 선 케어 제품 매출이 크게 늘었다. 상대적으로 마진이 높은 선케어 제품이 매출에서 차지한 비중은 31%에 달했고 선스틱 출하량은 85% 증가했다. 콜마는 선케어 제품 증가와 함께 인디브랜드 중심의 고객 믹스 변화도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국내뿐 아니라 중국을 중심으로 썬케어 제품 수주가 늘었다. 무석법인과 북경 매출이 각각 97%와 60% 늘어났고 중국 부문 영업이익과 순익이 나란히 흑자전환했다. 콜마는 "선케어를 중심으로 고객 거래선과 상품믹스를 다각화한 덕에 중국 시장 수준을 크게 웃돌았다"며 규모의 경제 달성과 1인당 생산성 효율화를 흑전 비결로 꼽았다.
캐나다와 미국 등 북미 부문은 적자를 축소하는데 그쳤지만 매출 전반이 늘어나고 영업이익률은 4.6%로 흑자전환했다. 콜마는 미국법인의 경우 연구개발(R&D) 센터 오픈으로 고정비가 13억원 반영됐지만 영업적자는 23억원 줄었다며 캐다나 1위 고객의 생산라인 세팅이 완료되고 2위 고객 매출비중도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화장품용기업체 연우 역시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26% 늘며 흑자전환했다. 대형 고객사들의 수요가 회복됐고 유럽과 일본 등 해외사업도 호조세를 보였다. HK이노엔의 경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중국 K캡 마일스톤 유입에 따른 기저 효과 영향이다. 순익의 경우 법인세 환급 효과로 소폭 늘어났다.
양미영 (flounder@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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