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훈·전성현 포함…男 농구대표팀 명단 확정

아시안게임 메달에 도전하는 우리나라 남자 농구대표팀 명단이 확정됐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11일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국가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대표팀에는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 주인공인 김선형(서울 SK)와 김종규(원주 DB)를 비롯해 허훈(사진·상무)와 라건아(전주 KCC), 전성현(고양 소노) 등이 이름을 올렸다. 문정현은 대학 선수로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미국에서 활약 중인 여준석과 호주 리그 도전에 나선 이현중은 이번 대회에 나서지 않는다.  

대표팀은 13일 충북 진천 선수촌에 소집돼 강화훈려에 돌입한다. 남자 농구 아시안게임 대진 추첨은 7월17일로 예정돼 있었지만 잠정 연기된 상태다. 

한편 정선민 감독이 이끄는 여자 농구대표팀은 최이샘(아산 우리은행)의 부상으로 강유림(용인 삼성생명)을 대체 선수로 발탁했다. 강유림은 2014년 17세 이하(U-17) 대표팀으로 뛰었으며 성인 대표팀 승선은 이번이 처음이다. 여자농구 대표팀은 오는 14일 진천선수촌에 모여 아시안게임 대비 강화훈련에 돌입한다.

◇아시안게임 남자 농구 대표팀 명단
 
△감독=추일승 △코치=이훈재 △선수=김선형(SK), 허훈, 송교창(이상 상무), 이정현, 전성현(이상 소노), 이우석(울산 현대모비스), 문성곤, 하윤기(이상 수원 KT), 문정현(고려대), 라건아, 이승현(이상 KCC) 김종규(DB)

정필재 기자 rush@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