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목포대 "학과 통합·특성화 학과 신설로 위기 타계"
11일 목포대에 따르면 영어영문·일어일문·중어중문학과를 '글로벌커뮤니케이션학부'로 통합 신설해 새롭게 출발한다.
내년부터 운영하는 글로벌커뮤니케이션학부는 언어를 단순 외국어가 아닌 다양한 문화와 사상, 사람의 삶을 이해하고 소통하는 도구로서의 가치를 지니도록 교육목표를 설정했다.
특히 이 학과는 우수한 글로벌 언어와 문화 교육, 글로벌 문화 콘텐츠 비지니스 역량 강화, 해외 교환학생 및 어학 연수 제도 구축, 글로벌 취업과 학생 맞춤형 취업지원 등 4가지 혁신교육을 한다.
국립목포대 글로벌커뮤니케이션학부는 총 55명의 학생 중 54명의 학생을 이번 수시(학생부 교과 및 종합 전형)모집에서 선발한다.
목포대는 전남지역에서 유일하게 반도체 특성화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반도체공학과를 신설 운영한다.기존의 반도체응용물리학과와 정보전자공학과를 통합해 국내 반도체산업을 이끌어 갈 핵심인재를 양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목포대 반도체공학과는 지역의 신산업 성장동력 분야인 반도체산업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신설됐다.
2024학년부터 반도체 전문가 양성을 위한 반도체 전주기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 외국계 대기업과 국내 유수연구소 출신의 우수한 교수진과 최신 기자재를 확보해 전문 반도체 인력양성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특히 올해 수시모집 최초 합격자 전원(34명)에게는 우수 반도체 기업으로부터 100만원의 학업장려금 혜택이 주어진다.
전남 화합물 반도체센터장을 겸하고 있는 국립목포대 반도체공학과 전희석교수는 "국립목포대 반도체공학과는 전남 지자체와 함께 핵심 반도체 인재들을 양성하고 있다"면서"현재 운영 중인 외국계 대기업 채용 연계 프로그램을 더욱 확장해 최고 수준의 대기업 취업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목포대는 바이오와 의약사업 전문인력 양성에도 나선다. 바이오헬스케어산업은 국가와 전남의 미래 유망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목포대는 2024년도부터 생명·의과학대학 내 식품·제약공학부를 신설한다.
목포대 식품·제약공학부 입학정원은 총 45명이고, 입학 후 1년간의 전공 기초·탐색 과정을 거쳐 2학년 진학 시 식품공학전공 또는 제약공학전공을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으며, 선택한 전공으로의 진학을 100% 보장받는다.
실기시험 없이 학생부전형으로만 신입생을 선발하는 과도 있다. 목포대는 음악학과를 음악공연기획과로 전환했다.
해당과는 2024년도 수시모집 전형은 학생부 교과, 학생부 종합, 실기 우수자 전형으로 총 2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학생부 교과전형은 교과, 출석 등 서류 평가만으로 12명을 선발하고, 학생부 종합전형은 학업 역량, 발전 가능성, 인성 등을 종합 평가하여 4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두 전형 모두 실기시험이 없다.
음악공연기획과는 대한민국 음악교육의 미래를 제시한다는 포부로, 음악감독, 탑라이너, 음악계열 IT전문가 등 공연 현장에서 구인난을 겪고 있는 최신 직업 트렌드를 교육목표에 반영하고 교과과정을 학생 눈높이에 맞춘 개성 있고 특화된 학과이다.
전문가 강의, 공연 현장체험, 기획사 인턴십 등 전문성이 높은 다양한 교육과정을 지원해 학생들이 졸업과 동시에 문화예술단체나 예술 조직에 취업을 할 수 있고, 문화예술분야 창업 준비도 지원할 예정이다.
음악공연기획과 신지수 교수는 "악기를 다루지 않아도 음악을 사랑하고 음악 공부에 관심을 가지는 학생들이 음악전공을 할 수 있는 기회"라며 "입학 후 연주자나 작곡가, 공연 기획 등 다양한 전공을 공부할 수 있으니 음악에 대한 관심이 많은 학생이 도전해 보면 좋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입학과 관련된 세부 사항은 목포대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목포=홍기철 기자 honam333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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