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비리' 라비, 신검 다시받는다 "재입대 가능성"..나플라는 '복무연장'[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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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무청이 병역 비리 혐의를 받는 가수 라비에 대해 병역판정검사를 재시행할 예정이다.
11일 병무청 부대변인은 OSEN에 "라비의 경우 병역판정검사를 새로 받고 결과에 따라 병역 이행 의무를 부과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라비는 병역 브로커 A씨와 공모해 허위 뇌전증 진단을 받아 병역을 회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병무청 부대변인은 "나플라는 허위로 복무 일 수를 속인 만큼 복무가 연장될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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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병무청이 병역 비리 혐의를 받는 가수 라비에 대해 병역판정검사를 재시행할 예정이다. 나플라의 경우 허위로 속인 복무 일수 만큼 기간이 연장된다.
11일 병무청 부대변인은 OSEN에 "라비의 경우 병역판정검사를 새로 받고 결과에 따라 병역 이행 의무를 부과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에 라비는 검사 결과에 따라 재입대를 해야하는 상황에 처했다.
앞서 서울남부지법 형사7단독 김정기 판사는 10일 병역 비리 혐의로 기소된 라비에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120시간을 명령했다. 라비는 병역 브로커 A씨와 공모해 허위 뇌전증 진단을 받아 병역을 회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해 10월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를 시작했던 바.
당시 "건강상의 이유"라고 밝혔지만, 뒤늦게 허위 뇌전증 진단으로 병역을 면탈했던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이에 라비는 병역판정검사를 다시 받은 후 그에 따른 적절한 병역 의무를 이행할 예정이다.
그런가 하면 같은 혐의를 받는 나플라는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나플라는 우울증 증상 악화를 가장해 서초구청 사회복무요원 배치 후 141일간 허위로 출근 기록을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나플라는 지난 2021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기도 했던 바. 이에 재판부는 "마약 사건으로 수사와 재판을 받던 도중 이 사건 범행을 저질러 그 죄질도 좋지 않다"며 라비와는 달리 실형을 선고했다.
이와 관련해 병무청 부대변인은 "나플라는 허위로 복무 일 수를 속인 만큼 복무가 연장될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만약 나플라가 항소를 하지 않고 징역 1년형이 확정될 경우, 1년간 복역 후 연장된 복무를 이어갈 전망이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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