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고려인마을, 광복절 맞아 '역사마을 1번지' 축제 개최

강성철 2023. 8. 11.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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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고려인마을은 제78주년 광복절을 맞아 고려인에 대한 인식개선과 관광객 유치를 위해 '역사마을 1번지' 축제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역사 문화 콘텐츠와 관광 상품을 소개해 고려인마을을 '역사 교육 문화 특구'로 만들기 위한 행사다.

신조야 고려인마을 대표는 "마을 구성원들은 연해주 독립운동을 주도했던 독립군의 후손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며 "고려인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면서 다양한 아시아 출신 이주민들과 어우러지는 공동체 축제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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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고려인마을, 광복절 축제 개최 [고려인마을 제공]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광주 고려인마을은 제78주년 광복절을 맞아 고려인에 대한 인식개선과 관광객 유치를 위해 '역사마을 1번지' 축제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역사 문화 콘텐츠와 관광 상품을 소개해 고려인마을을 '역사 교육 문화 특구'로 만들기 위한 행사다.

우선 오는 15일에 시민이 참가하는 '광복의 완성 봉오동 전투' 퍼레이드 행사를 연다.

호남대 인문도시지원사업단과 함께하는 행사로 1923년 3월 1일 연해주에서 열렸던 '3·1 만세운동 4주년 대회'와 독립운동가 홍범도 장군이 일본군을 대파했던 봉오동 전투 등을 재현한다.

또 고려인과 이주민 청년의 창업 지원 실습장을 조성하는 '스타트 리빙랩 in 고려인마을' 개소식을 마을 내 고려인미디어센터에서 연다.

실습장은 글로벌음식브랜드 개발, 세계음식 쿠킹클래스 운영, 마을 스토리텔링 북 제작, 마을 아트벽화 사업 등에 나선다.

마지막으로 역사문화체험 프로그램인 '예스! 중앙아시아, 노! 패스포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광주 지역 초등학생들을 초청해 고려인 역사 배우기, 아시아 의상 체험, 마을 투어, 고려인 마을 빵 만들기 체험 등을 펼친다.

신조야 고려인마을 대표는 "마을 구성원들은 연해주 독립운동을 주도했던 독립군의 후손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며 "고려인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면서 다양한 아시아 출신 이주민들과 어우러지는 공동체 축제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wak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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