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세계 최고속 모바일 D램, 미디어텍 성능 검증 마쳐”

석민수 2023. 8. 11.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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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7세대 모바일용 D램 LPDDR5X의 성능을 높인 'LPDDR5T'를 대만 반도체 기업 미디어텍의 차세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에 적용하기 위해 성능 검증을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개발 직후인 2월 제품 성능 검증을 위해 미디어텍에 LPDDR5T 샘플을 제공했고, 미디어텍은 이 메모리칩을 적용한 차세대 모바일 AP를 올해 안에 출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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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7세대 모바일용 D램 LPDDR5X의 성능을 높인 'LPDDR5T'를 대만 반도체 기업 미디어텍의 차세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에 적용하기 위해 성능 검증을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LPDDR은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모바일용 제품에 들어가는 D램 규격으로, 저전압에서 작동할 수 있어 전력 소모량을 최소화한 제품입니다.

지난 1월 SK하이닉스가 개발한 LPDDR5T는 현재 가장 빠른 모바일용 D램으로, 동작 속도는 초당 최고 9.6기가비트(Gb)입니다.

SK하이닉스는 개발 직후인 2월 제품 성능 검증을 위해 미디어텍에 LPDDR5T 샘플을 제공했고, 미디어텍은 이 메모리칩을 적용한 차세대 모바일 AP를 올해 안에 출시할 계획입니다.

LPDDR5T는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에서 표준화 등재 작업이 진행 중이며 현재 마무리 단계입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오늘(11일) LPDDR5X의 최고 용량인 24GB 패키지를 고객사에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지난달부터 이 제품을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인 오포에 신제품을 양산해 납품했고, 오포는 이를 최신 최고급 스마트폰인 '원플러스 에이스 2 프로'에 탑재해 지난 10일 출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SK하이닉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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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민수 기자 (m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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