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영남권 최초 그린수소 생산시설 구축 본격 추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도는 영남권에서는 처음으로 친환경 수소인 그린수소 생산시설 구축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경남도는 이날 한국수자원공사 대전 본사에서 경남의 청정수소 생산 기반시설 확대를 위한 '소수력 활용 그린수소 생산시설 구축사업'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착수보고회는 경남도, 밀양시, 한국수자원공사, 용역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그린수소 생산시설 구축을 위한 기본구상과 설계 용역 추진계획 보고, 토론이 이어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는 영남권에서는 처음으로 친환경 수소인 그린수소 생산시설 구축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경남도는 이날 한국수자원공사 대전 본사에서 경남의 청정수소 생산 기반시설 확대를 위한 '소수력 활용 그린수소 생산시설 구축사업'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올해 환경부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이 사업에는 국비와 도비, 시비 등 66억원이 투입된다.
밀양시 단장면 고례리 밀양댐 소수력을 기반으로 수전해 시설(0.7MW)을 구축해 1일 평균 250㎏의 수소를 생산하는 영남권 최초의 그린수소 생산 시설이다.
이날 착수보고회는 경남도, 밀양시, 한국수자원공사, 용역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그린수소 생산시설 구축을 위한 기본구상과 설계 용역 추진계획 보고, 토론이 이어졌다.
소수력 활용 그린수소 생산시설 구축사업은 기초 환경조사, 사업성 검토, 활용방안 등을 포함하는 기본구상과 현지 조사를 진행하고,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수전해 시스템 방식 선정과 설비 배치계획 수립 등 실시설계를 추진한다.
내년 상반기에 기초공사와 수전해 설비를 착공할 예정이다.
2025년부터 그린수소 생산과 공급을 위한 안정적인 유통체계를 마련하고, 다양한 수소 활용사업들을 지속해서 발굴할 계획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향후 도내 수소기업들의 수전해 상용화 기술 확보로 기업 매출이 증진되고 나아가 해외 수전해 시장 진출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경남이 청정수소 생산기술 개발의 거점으로 나아갈 수 있는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경남에는 지난달 기준 총 16개소의 수소충전소가 운영되고 있고, 2천593대(승용 2천534대, 버스 59대)의 수소연료전지차가 운행 중이다.
bong@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우리집에 가자"…초등생 유인하려던 50대 '코드0' 발령해 체포 | 연합뉴스
- '마약 자수' 김나정, 필리핀서 귀국 직후 양성반응…경찰 조사(종합) | 연합뉴스
- 영동 농로서 50대 남녀 숨진 채 발견…여성은 복부 자상 | 연합뉴스
- '동생살인' 60대, 법정서 부실수사 형사에 돌연 "감사합니다" | 연합뉴스
- '기찻길이 도로인 줄' 타이어 펑크난 채 선로 달린 만취운전자 | 연합뉴스
- [수능] 국어지문 링크에 尹퇴진집회 안내…경찰 "해킹아닌 도메인 구입"(종합2보) | 연합뉴스
- 이영애, '김여사 연관설' 제기 유튜버 화해거부…'끝까지 간다' | 연합뉴스
- [수능] '노이즈' 40번 이상 반복 등장한 국어 지문…"로제 아파트냐"(종합) | 연합뉴스
- 가족 앞에서 헤어진 여친 살해, 34세 서동하 신상 공개 | 연합뉴스
- 등교하던 초등생 머리 박고 도주…'박치기 아저씨' 검거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