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수출입 부진 우려에 하락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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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수출입 부진 우려에 하락 전환한 채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하회했다는 소식에 안도하며 상승 출발했다. 그러나 이달 1~10일 국내 수출 15% 감소와 무역 적자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반도체와 2차전지를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 전환했다"며 "미국 물가 둔화에도 국채금리가 상승하며 달러가 강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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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코스피지수가 수출입 부진 우려에 하락 전환한 채 마감했다.
11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10.30포인트(0.40%) 하락한 2591.26으로 거래를 마쳤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하회했다는 소식에 안도하며 상승 출발했다. 그러나 이달 1~10일 국내 수출 15% 감소와 무역 적자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반도체와 2차전지를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 전환했다"며 "미국 물가 둔화에도 국채금리가 상승하며 달러가 강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1천904억원, 기관이 67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1천838억원을 순매수했다.
대형주 중 포스코홀딩스가 3% 이상 하락했고 포스코퓨처엠도 2%대 약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 LG에너지솔루션, 카카오, LG화학, 네이버, 삼성전자, 삼성바이오로직스 등도 내렸다. 반면 현대모비스, 삼성SDI, 기아, 현대차, 삼성물산 등은 올랐다.
업종별로 종이목재, 철강금속, 의료정밀 등은 하락한 반면 음식료업, 운수장비, 보험업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전일보다 0.91포인트(0.10%) 오른 912.20으로 마감했다.
개인이 홀로 299억원을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3억원, 102억원을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펄어비스, 셀트리온헬스케어, JYP엔터, 셀트리온제약, 에스엠 등이 상승했다. 반면 포스코DX가 7% 가까이 급락했고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엘앤에프, 클래시스 등이 2~4%대 약세를 보였다. 리노공업, 카카오게임즈, 더블유씨피, HPSP, 레인보우로보틱스 등도 하락했다.
업종별로 운송부품, 정보기기, 통신장비 등은 오른 반면 방송서비스, 전기전자, 금융 등은 내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8.9원(0.68%) 상승ㅎ안 1천324.9원으로 마감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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