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관광재단, 中 단체관광객 허용에 '유커' 맞을 채비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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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의 한국행 단체관광 허용에 따라 전라남도와 전남관광재단 역시 '유커(중국인 단체여행객)'를 맞을 채비에 나섰다.
전남관광재단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전체 외국인 관광객 수의 79%를 차지하던 중국인 관광객 수는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및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2022년에는 3만명 수준으로 급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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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의 한국행 단체관광 허용에 따라 전라남도와 전남관광재단 역시 '유커(중국인 단체여행객)'를 맞을 채비에 나섰다. 한국행 단체 비자 발급이 중단된 지 6년 5개월 만이다. 그간 중국 시장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어왔던지라 이번 조치로 반등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전남관광재단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전체 외국인 관광객 수의 79%를 차지하던 중국인 관광객 수는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및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2022년에는 3만명 수준으로 급감했다.
전남관광재단은 "올해 초, 중국 일부 노선이 재개되며 개별 관광객(FIT)중심의 관광 수요가 늘어나긴 했으나 중국 관광시장의 회복은 아직 많이 부족한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중국 정부의 자국민 한국행 단체관광 허용은 관광업계에 훈풍을 불어올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전남관광재단이 발 빠르게 '유커' 맞을 채비에 나섰다.
재단은 현지 업계와의 긴밀한 협력을 기반으로 지난 6월 중국 서부여유산업박람회에 참가하여 도내 역사·문화 체험에 대한 홍보를 추진한 바 있다. 오는 9월에는 톈진(天津)과 시안(西安)을 방문, '新1선 도시 순회 관광-항공 설명회'를 통해 웰니스, 의료 등 고부가 관광상품 개발하고 신중년(新中年) 관광객을 타깃으로 한 맞춤 상품화로 방한 관광 단체 수요 조기 확보에 나서겠다는 목표다.
전남관광재단 김영신 대표이사는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를 겪은 관광업계에 단체 비자 허용은 가뭄에 단비 같은 소식"이라며, "다만 현지에서 상품을 구성하여 여행으로 이어지기까지 2~3개월 시간이 소요되므로 4분기 중순인 11월 이후부터 실적으로 나타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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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김형로 기자 khn502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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