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폭파하겠다" 협박전화에 김해공항 수색·순찰 강화

[부산=뉴시스] = 권태완 기자 = 7일 오전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 부산 강서구 김해국제공항 폭탄 테러 예고 글이 인터넷에 올라와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이날 김해공항 경찰특공대원이 공항 국제선 출국장 내부에서 순찰을 돌고 있다. 2023.08.07. kwon97@newsis.com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부산경찰청은 11일 공항을 폭파하겠다는 협박전화가 걸려와 김해국제공항에 대한 수색과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6분께 대한한공 콜센터로 "공항을 폭파하고 출국하겠다"는 협박 전화가 걸려왔다.

당시 전화에서는 어느 공항인지 특정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부산경찰청은 경찰특공대와 공항경찰대, 기동대, 형사, 공항특수경비원, 소방 등 140여 명을 투입해 김해국제공항 국내선과 국제선 청사에 대한 수색을 진행하며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까지 폭발물로 추정되는 물체 등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김해공항 항공기는 정상 운항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won97@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