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번이 누구였더라..’ 맨유, 시즌 앞두고 잉여 자원 ‘등번호 삭제’

주대은 2023. 8. 11.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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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시즌을 앞두고 임시 등번호를 발표했다.

지난 10일 맨유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3/24시즌 선수단의 임시 등번호를 공개했다.

맨유는 '임시 등번호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 제출됐다. 이적 시장 기간이 끝난 후 변경될 수도 있다. 대부분의 번호가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고 전했다.

바이는 2016/17시즌 비야레알 CF에서 맨유로 팀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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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시즌을 앞두고 임시 등번호를 발표했다. 그런데 명단에 없는 선수가 있다.

지난 10일 맨유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3/24시즌 선수단의 임시 등번호를 공개했다. 맨유는 ‘임시 등번호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 제출됐다. 이적 시장 기간이 끝난 후 변경될 수도 있다. 대부분의 번호가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런데 빠진 선수가 있었다. 바로 에릭 바이(29)다. 바이는 2016/17시즌 비야레알 CF에서 맨유로 팀을 옮겼다. 단단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수비를 펼쳤다. 특유의 긴 다리를 이용한 태클 능력은 수준급이었다.

맨유 첫 시즌 38경기에 출전하며 기대를 모았다. 당시 맨유는 실력있는 센터백에 목말라 있었기에 바이의 등장이 반가웠다. 이때까지만 해도 맨유 팬들은 바이가 맨유 수비의 중심으로 활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2017/18시즌 이후로 제대로 뛰지 못했다. 바이는 엄청난 유리몸 기질을 보이며 그라운드에서 실종됐다. 겨우 회복해서 경기에 나서면 최악의 폼을 보였고 다시 다쳤다. 2023/24시즌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로 임대 이적했다. 맨유 시절보다 더 많이 경기에 나섰으나 완전 이적에 실패했다.

맨유는 바이가 복귀한 후 바로 매각 대상으로 정했다. 하지만 찾는 팀이 없었다. 결국 맨유는 바이를 없는 선수 취급했다. 바이처럼 매각 대상으로 꼽힌 브랜던 윌리엄스와 도니 반더비크 등도 등번호는 공개됐다.

이대로 라면 바이는 없는 선수 취급을 받으며 소속만 맨유인 채 계약 종료 혹은 해지를 기다려야 한다. 맨유와 바이의 계약 기간은 2024년 6월까지로 알려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맨유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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