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시즌이 마지막!"...마라도나 넘은 나폴리 역대 득점 1위, 은퇴 선언

신동훈 기자 2023. 8. 11.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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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리스 메르텐스가 은퇴를 시사했다.

메르텐스는 벨기에 황금세대 멤버이자 나폴리 역사상 최다 득점자다.

메르텐스는 나폴리 유니폼을 입고 공식전 397경기에 나와 148골을 넣어 나폴리 역대 득점 1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나폴리 역대 최다 득점자에 오른 메르텐스는 나폴리를 더나 튀르키예 클럽인 갈라타사라이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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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드리스 메르텐스가 은퇴를 시사했다.

이탈리아 '아레아 나폴리'는 10일(한국시간) 메르텐스 인터뷰를 소개하면서 "메르텐스가 축구와 작별을 고했다. 중요한 결정을 내렸다"고 조명했다. 메르텐스는 현재 갈라타사라이 소속인데 "난 올해 37살이다. 25살이라고 느끼지만 몸은 그렇게 말하지 않고 있다. 다가오는 시즌이 축구선수로 마지막이 될 것이다. 이후 다른 것들에 도전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메르텐스는 벨기에 황금세대 멤버이자 나폴리 역사상 최다 득점자다. 115골을 넘은 나폴리의 전설 디에고 마라도나를 넘는 기록이다. 에딘손 카바니(104골), 곤살로 이과인(91골), 마렉 함식(121골), 로렌초 인시녜(122골)도 메르텐스보다 골이 적다. 메르텐스는 나폴리 유니폼을 입고 공식전 397경기에 나와 148골을 넣어 나폴리 역대 득점 1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헨트, 위트레흐트, PSV 아인트호번에서 활약한 메르텐스는 2013년 나폴리로 왔다. 메르텐스는 키가 170cm도 안 될 정도로 작지만 순간적인 속도와 센스로 상대 수비를 풀어내고 득점을 만드는데 능했다. 인시녜, 호세 카예혼과 호흡도 좋았다.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은 세 공격수의 능력과 호흡을 극대화했다. 그러면서 메르텐스는 수많은 득점을 해냈다.

처음부터 득점력이 좋았던 건 아니었다. 2016-17시즌을 기점으로 득점력이 폭발했다. 메르텐스는 해당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5경기에 나와 28골을 뽑아냈다. 다음 시즌엔 18골을 기록했고 2018-19시즌엔 16골 10도움을 올리며 10-10클럽에 가입했다. 꾸준한 활약과 헌신적인 모습, 중앙과 측면을 오가는 활용성에 나폴리 팬들은 무한한사 사랑을 보냈다.

나폴리 마지막 시즌인 2021-22시즌엔 리그 30경기를 소화하며 11골을 기록했다. 나폴리 역대 최다 득점자에 오른 메르텐스는 나폴리를 더나 튀르키예 클럽인 갈라타사라이로 갔다. 많은 나이에도 갈라타사라이 주전 공격수로 활약했다. 마우로 이카르디와 호흡하면서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30경기 6골 3도움을 올렸다.

노익장을 과시한 메르텐스는 갈라타사라이와 계약기간이 1년 남았다. 1987년생으로 이제 30대 후반이 된 메르텐스는 다음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할 전망이다. 현재 소속되어 있지는 않지만 구단 역사에 큰 족적을 남긴 메르텐스의 은퇴 발언에 나폴리 팬들의 관심이 쏠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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