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장재훈 사장 "잼버리, 안전하고 건강하게 끝까지 지원"

현대차 장재훈 사장, 잼버리 대원과 만나
프로그램 둘러보며 지원사항 꼼꼼히 점검

장재훈 사장이 네덜란드·핀란드 잼버리 대표 및 대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자동차그룹이 'K팝 콘서트'에 참가하는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원들에게 간식과 물품 등을 지원했다고 11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8일부터 6개국 잼버리 대원들에게 그룹 연수원 4곳을 숙소로 제공해왔다.

이날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리는 'K팝 콘서트'에 맞춰 현대차그룹은 잼버리 대원들에게 별도 제작한 야광 응원봉과 간식 세트, 우의 등을 선물했다. 행사 전후 대원들의 안전 확보 등을 위해 이름표도 마련했다. 여기에는 각 대원의 이름 외에도 이동한 차량번호와 인솔자·숙소 연락처를 영문과 국문으로 기재했다. 응원봉에도 식별이 가능하도록 그룹 로고를 부착했다.

오전에는 현대차그룹이 마련한 체험 프로그램에 잼버리 대원들이 참여했다. 인재개발원 마북캠퍼스에 머물고 있는 네덜란드·핀란드 잼버리 대원들은 현대차그룹의 로봇과 미래 모빌리티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4족 보행 로봇 '스팟'부터 다목적 모바일 플랫폼 '모베드'의 다양한 동작을 지켜보고, 미래 항공 모빌리티(AAM) 비행을 가상현실(VR)로 경험했다.

현대자동차 장재훈 사장이 네덜란드·핀란드 잼버리 대원들이 입소한 마북연수원을 방문해 대원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과 숙소, 식당 등을 살폈다. 현대차그룹 제공

마북캠퍼스에는 현대자동차 장재훈 사장이 방문해 잼버리 대원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둘러보면서 불편함은 없는지 점검했다. 장재훈 사장은 직원들을 격려하면서 "세계 각국의 잼버리 대원들이 한국에서의 일정을 안전하고 건강하게 마치고 돌아갈 수 있도록 끝까지 지원과 배려를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현대엔지니어링 블루몬테에 묵고 있는 엘살바도르 잼버리 대원들은 매듭, 자개 등 한국 전통공예 재료와 기법을 활용해 팔찌, 손거울, 휴대폰 그립톡 등을 직접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블루몬테에는 하이메 호세 로페즈 주한엘살바도르대사가 방문해 프로그램을 함께하며 대원들을 격려하고, 현대차그룹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현대차그룹은 "세계 각국 잼버리 대원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 속에서 한국에서의 일정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세심한 지원과 배려를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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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윤준호 기자 yjh@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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