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영식 도시락에 바나나 넣지 말라" 한 총리 당부한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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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1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될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폐영식과 K팝 콘서트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잼버리 공식 행사 마지막 날인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2030 새만금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폐영식과 K-팝 콘서트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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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 안전 강조 "바나나 넣지 말라"
껍질 밟고 미끄러질까 우려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될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폐영식과 K팝 콘서트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한 총리 또한 도시락 메뉴 하나하나까지 챙기며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이라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주재한 새만금 잼버리 비상대책회의에서 "장시간 이동과정에서의 안전, 대원들에 대한 급식, 행사장 질서 유지는 물론 출연 아티스트의 안전에도 각별히 유념해서 준비해 달라"고 말했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윤 대통령이 "폐영식 후에도 모든 국가의 스카우트 대원이 마지막으로 출국할 때까지 숙식과 교통, 문화 체험, 관광 등을 최대한 지원하라"고 말했다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잼버리 공식 행사 마지막 날인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2030 새만금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폐영식과 K-팝 콘서트가 열린다. 새만금 야영장에서 철수해 전국 8개 시도에 흩어졌던 대원 4만여명이 다시 운집하는 것이라 정부는 가용한 모든 자원을 동원해 만반의 준비를 하는 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 폐영식에는 새만금에서 조기 퇴영했던 영국과 미국, 싱가폴 참가자들도 합류하기로 했다.
잼버리 대원들은 이날 오후 2시부터 5시 30분까지 정해진 순서에 따라 경기장에 입장한다.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지 않도록 동선을 분산한 것이다.
폐영식은 오후 5시 30분부터 30분 동안 진행되고, 뉴진스·아이브·잇지 등 유명 아이돌 그룹이 총출동하는 K팝 콘서트는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진행된다.
이날 대원들에게는 크루아상 등 저녁 도시락과 물이 제공된다. 도시락은 일반식과 비건식, 할랄식 등으로 준비된다.
이 과정에서 한 총리는 "대원들이 껍질을 밟고 미끄러질 수 있으니 바나나는 넣지 말라"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현장에는 경찰 600명이 인파 관리·질서 유지를 담당하고 소방 200명·의료진 40명 등이 배치돼 응급 환자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또 쾌적한 공연 관람을 위해 이동식 화장실 30개를 추가 설치하고 청소 인력은 200명 이상 투입했다.
경찰은 1천4백여 대의 버스가 월드컵경기장에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구룡교차로에서 월드컵경기장교차로까지 월드컵로의 양방향 차량 통행을 제한한다.
또 월드컵로와 증산로를 경유하는 172번·271번 등 14개 버스 노선은 모두 우회 운행한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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