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픽] 휴일에 불 속 뛰어든 소방관…초등생 2명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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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경기도 김포시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났습니다.
검은 연기가 뿜어져 나오던 현장, 한 남성이 뛰어들더니 집 안에 있던 초등학생 2명을 안전하게 대피시켰습니다.
아파트 주민들은 마치 영화 속 슈퍼 히어로처럼 나타나 도움을 준 이 남성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어 수소문을 했고, 그 결과 당시 휴일이었던 서울 마포소방서의 양일곤 소방장이었던 걸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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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경기도 김포시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났습니다.
검은 연기가 뿜어져 나오던 현장, 한 남성이 뛰어들더니 집 안에 있던 초등학생 2명을 안전하게 대피시켰습니다.
새까맣게 그을린 얼굴로 소방호스까지 끌고 와 노련한 솜씨로 화재까지 진압하고는 신원도 밝히지 않고 떠났다는데요,
아파트 주민들은 마치 영화 속 슈퍼 히어로처럼 나타나 도움을 준 이 남성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어 수소문을 했고, 그 결과 당시 휴일이었던 서울 마포소방서의 양일곤 소방장이었던 걸로 드러났습니다.
이에 사람들은 서울시청과 서울소방본부 홈페이지에 감사하다는 글을 올렸는데요, 특히 아이의 부모는 덕분에 아이들이 무사하다며 하늘에서 내려준 고마운 분께 아이들과 함께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양일곤 소방장은 "소방관이라면 화재 현장을 보고 본능적으로 몸이 움직이게 돼 있다"면서 "무엇보다 아이들이 무사해서 다행"이라고 말했습니다.
(기획 : 김도균, 구성 : 박지연, 편집 : 이효선, 화면제공 :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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