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리안테크, 2분기 역대 최대 매출액... “저궤도 매출 본격 반영”

영업이익 전년비 54% 증가

위성통신 안테나를 만드는 인텔리안테크가 2분기 매출액이 876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했다.

궤도 높이에 따른 인공위성 분류와 서비스 범위. /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

인텔리안테크의 2분기 매출액은 분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저궤도(LEO) 위성 인터넷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저궤도 위성용 안테나 매출 성장세가 가시화되는 모양새다. 인텔리안테크의 주요 고객사이며 저궤도 위성 인터넷 서비스 회사인 OneWeb(원웹)은 얼마 전 위성 배치를 모두 완료했다.

인텔리안테크 관계자는 “해상용 VSAT 안테나 매출의 견고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원웹 향 안테나 매출이 1분기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면서 “특히 상반기 미군에 납품하며 발생한 매출도 분기 최고 매출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