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경기회복 둔화에도 新에너지차 수출 87%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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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7월 신에너지차(전기차·하이브리드차·수소차)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90% 가까이 급증했다.
7월 신에너지차와 내연기관차를 합친 중국의 자동차 수출량은 29만2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35.1%, 전월 대비 2.7% 증가했다.
중국 내 신에너지차 7월 판매량은 67만9000대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26% 늘었다.
1~7월 누적 중국 내 신에너지차 판매량은 452만6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41.7%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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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7월 신에너지차(전기차·하이브리드차·수소차)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90% 가까이 급증했다. 중국 내 판매량도 1년 전에 비하면 20% 이상 늘었지만, 전월과 비교하면 7%가량 감소했다. 중국 경기 회복세 둔화 영향으로 풀이된다.
11일 중국 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7월 중국 신에너지차 수출량은 10만1000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7%, 전월 대비 29.5% 각각 증가한 수준이다.
특히 중국 전기차 선두업체인 비야디의 수출량이 1만9000대로 전체 수출량의 19%를 차지했다. 비야디의 7월 수출량은 전년 동기 대비 3.5배 늘었다.
7월 신에너지차와 내연기관차를 합친 중국의 자동차 수출량은 29만2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35.1%, 전월 대비 2.7%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승용차가 32만6000대로 전년 동월 대비 34.9%, 전월 대비 4.4% 늘었고, 상용차는 6만6000대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6.2% 증가, 전월 대비 4.9% 감소를 기록했다.
1~7월 누적 자동차 수출량은 253만3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67.9% 늘었다. 이 기간 비야디가 10만대를 수출했다.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7.9배 늘어난 숫자다. 체리와 창청도 각각 47만1000대, 15만1000대를 수출했다.
중국 내 신에너지차 7월 판매량은 67만9000대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26% 늘었다. 다만 전월과 비교하면 6.9% 감소했다. 최근 중국은 디플레이션(경기침체 속 물가하락) 우려로 자동차와 가전, 가구 등 보다 큰 돈을 써야하는 내구재 소비를 미루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1~7월 누적 중국 내 신에너지차 판매량은 452만6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41.7% 늘었다.
자동차공업협회는 “전통적인 비수기를 맞아 7월 자동차 생산과 판매가 부진했으나 신에너지차 주도로 수출은 양호한 추세를 이어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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