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요양병원노조 "실무교섭 소용없어…이사장 직접 나서야"

천정인 2023. 8. 11.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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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일째 파업 중인 광주시립제1요양·정신병원노조가 문제 해결을 위해 병원 운영재단인 빛고을의료재단 이사장이 직접 나설 것을 촉구했다.

광주시립 제1요양·정신병원 노조는 운영 재단이 빛고을의료재단으로 바뀐 뒤 임금체계 개편 등을 추진하자 58일째 파업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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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시립 제1·2요양병원 노조 [연합뉴스 자료사진]

(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58일째 파업 중인 광주시립제1요양·정신병원노조가 문제 해결을 위해 병원 운영재단인 빛고을의료재단 이사장이 직접 나설 것을 촉구했다.

보건의료노조 광주시립요양정신병원지부는 11일 입장문을 내고 "병원 측은 노사와 광주시·경찰·노동감독관이 참여하는 5자 실무교섭을 제안했지만 여전히 무엇을 위한 실무교섭인지 모르겠다"며 "파업을 해결하려면 실질적 권한을 가진 대표가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실무교섭위원에게 대표성을 부여한다고 하지만 지난 수개월 동안 이뤄진 실무교섭은 이미 실패했다"며 "질 높은 의료서비스가 가능했던 기존 단체협약을 원상회복해야 하며 적자 보전과 병원 경영 개선은 그 이후 문제"라고 말했다.

광주시립 제1요양·정신병원 노조는 운영 재단이 빛고을의료재단으로 바뀐 뒤 임금체계 개편 등을 추진하자 58일째 파업을 이어가고 있다.

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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