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단 9일 만에 '계약 해지'...맨유 출신 '작은 육각형'에게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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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치 않은 행보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은 11일(한국시간) "모르간 슈나이덜린(33)이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콘야스포르에 합류한 지 9일 만에 계약을 해지했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계약 해지의 원인은 슈나이덜린의 가족 사정과 관련이 있다고 덧붙였다.
콘야스포르의 공식 성명에 따르면, 슈나이덜린은 가족 관련 문제로 계약 해지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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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심상치 않은 행보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은 11일(한국시간) “모르간 슈나이덜린(33)이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콘야스포르에 합류한 지 9일 만에 계약을 해지했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계약 해지의 원인은 슈나이덜린의 가족 사정과 관련이 있다고 덧붙였다.
슈나이덜린은 한때 프리미어리그에서 많은 주목을 받은 선수다. 2008년부터 2015년까지 사우스햄튼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강력한 신체 조건과 왕성한 활동량이 가장 큰 장점이다. 또한 준수한 수비력을 갖춰 상대 공격을 차단하는데 능하다.
덕분에 2015년 맨유 입단에 성공했다. 당시 이적료는 2,400만 파운드(약 402억 원)를 기록했다.
하지만 사우스햄튼 시절만큼의 기량을 보여주지 못했다. 확실한 장점이 없는 소위 ‘작은 육각형’이라는 평을 받았다. 또한 수비력에 비해 공격 전개 부분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맨유 2년 동안 고작 47경기 출전에 그쳤다.
이후 에버튼으로 이적했다. 무난한 활약을 펼친 뒤, 2020년에는 OGC니스(프랑스)에 합류했다. 하지만 나이가 많아지며 자주 부상에 발목 잡혔다. 2022-23시즌을 앞두고는 웨스턴 시드니(호주) 1년 임대를 떠났다.
임대가 끝난 후 지난 1일 콘야스포르와 2년 계약을 맺었다. 콘야스포르는 유럽 무대 경험이 풍부한 슈나이덜린에게 많은 기대를 걸었다.
그런데 돌연 계약이 해지됐다. 콘야스포르의 공식 성명에 따르면, 슈나이덜린은 가족 관련 문제로 계약 해지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상황은 밝히지 않았지만, 콘야스포르는 해당 문제를 긍정적으로 검토했다. 계약을 해지하는 과정에서 선수와 구단 사이의 악감정은 생기지 않은 듯한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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