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행 와중에도 알레르기 체크한 외교부…주한 외교관들 "韓,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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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이하 잼버리)가 부실 운영 논란 와중에 사실상 파행하면서도 주한 외교단이 정부의 사후 대응에 감사를 표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11일 정부 당국에 따르면 태풍을 대비해 전북 새만금 숙영지에 남아있는 잼버리 참가자 3만7000여명이 8일부터 순차적으로 수도권으로 이동한 가운데 주한 외교단은 외교부의 소통 지원 등에 대해 잇따라 감사의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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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이하 잼버리)가 부실 운영 논란 와중에 사실상 파행하면서도 주한 외교단이 정부의 사후 대응에 감사를 표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11일 정부 당국에 따르면 태풍을 대비해 전북 새만금 숙영지에 남아있는 잼버리 참가자 3만7000여명이 8일부터 순차적으로 수도권으로 이동한 가운데 주한 외교단은 외교부의 소통 지원 등에 대해 잇따라 감사의 뜻을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각 외교단은 현재 진행 중인 우리 정부의 전방위적 대응 및 지원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사의를 표명하고 있다"며"외교부는 잼버리 정부 비상대책반의 일원으로서 참석자들 전원이 남은 기간 안전하고 보람있게 잼버리를 경험하고 우리나라에 대해 좋은 기억을 가지고 출국하는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외교부는 잼버리 참가자의 이동이 시작된 8일 오전부터 오영주 2차관이 반장을 맡은 TF를 통해 각 대표단 이동 및 숙소 관련 사항에 대해 조직위와 주한공관 소통을 지원해 왔다. 관계부처가 요청하는 국가 대표단의 현황 및 향후 프로그램 참여 여부 등을 파악해 필요사항을 유관부처에 전달하는 등 업무를 맡았다.
이 당국자는 "스카우트 단원의 식문화 및 알레르기 등 상황을 파악해 담당자에 전달하는 등 필요사항을 신속히 처리하고 있다"며 "주한 공관을 통해 접수한 대표단의 여타 민원 및 향후 프로그램 참여 문의 등 요청을 유관부처에 전달하고, 필요 조치가 이뤄지도록 조력하고 있다"고 했다.
앞서 세계스카우트연맹은 "한국 정부로부터 태풍 '카눈'의 영향이 예상됨에 따라 모든 잼버리 참가자들이 새만금에서 조기 퇴영할 계획이라는 확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지훈 기자 lhsh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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