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UBS] ‘분전한 안암 호랑이’ 고려대, 미 래드포드대에 37점 차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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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을 다했지만, 벽을 넘어서지 못했다.
고려대는 11일 일본 도쿄 국립 요요기 경기장 제2체육관에서 열린 월드 대학농구 시리즈 2023(World University Basketball Series 2023) 미국 래드포드대와의 경기에서 63-100으로 패했다.
그러나 미국의 공격을 쉽게 막을 수 없었던 고려대는 29-45로 전반을 마쳤다.
미국의 빠른 스피드와 높이에 이은 블록슛을 당해내지 못한 고려대는 24점 차(30-54)까지 뒤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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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서진 기자] 최선을 다했지만, 벽을 넘어서지 못했다.
고려대는 11일 일본 도쿄 국립 요요기 경기장 제2체육관에서 열린 월드 대학농구 시리즈 2023(World University Basketball Series 2023) 미국 래드포드대와의 경기에서 63-100으로 패했다. 래드포드대는 NCAA에 소속된 강팀이다.
고려대는 유민수의 돌파 득점으로 첫 공격에 성공했다. 양준의 연속 골밑 공략과 유민수의 속공 레이업슛으로 고려대는 9-10을 만들었다. 그러나 쿼터 후반 미국의 높이, 3점슛에 대응하지 못하며 뒤처졌다. 유민수가 또 한 번 레이업을 성공했으나 이어진 턴오버에 11-23으로 1쿼터를 마무리했다.
2쿼터 단조로운 흐름에 박정환이 수비 2명 사이를 뚫고 어렵게 중거리슛을 성공했다. 쿼터 중반부터 박무빈이 살아났다. 박무빈은 스피드를 살린 레이업슛으로 래드포드대의 골밑을 파고들었다. 이동근도 침착하게 골밑에서 연속 득점하며 힘을 보탰다. 그러나 미국의 공격을 쉽게 막을 수 없었던 고려대는 29-45로 전반을 마쳤다.
미국의 빠른 스피드와 높이에 이은 블록슛을 당해내지 못한 고려대는 24점 차(30-54)까지 뒤처졌다. 이때 귀중한 3점슛이 터졌다. 전반 단 하나의 3점슛도 성공하지 못했으나, 박정환이 우측 45도 부근에서 외곽슛을 성공하자 윤기찬은 연속 3점포로 응답했다. 고려대의 분위기가 올랐다. 문유현은 양준과 환상의 픽앤롤 자랑했고, 유민수도 골밑 득점을 추가하며 53-72로 3쿼터를 끝냈다.
고려대는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다. 4쿼터 박무빈의 레이업슛을 시작으로 박정환이 3점슛 2개를 꽂았다. 양준의 중거리슛도 림을 갈랐으나, 래드포드대의 파상공세를 막아낼 수 없었다.
패배한 고려대는 같은 장소에 12일 오전 11시에 일본 토카이대와 5-8위 순위결정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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