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남부, 동해안 무더위…수도권 내일 새벽까지 비

차민진 2023. 8. 11.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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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은 소멸이 됐지만 여전히 중부지방 쪽에 비구름이 머무르고 있습니다.

레이더 영상을 보시면 수도권과 강원도 일부 지역에 비를 뿌리고 있고요.

빗줄기가 강해졌다 약해지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중부 곳곳으로 오늘도 비가 오락가락하겠습니다.

특히 해안가는 초속 20m 안팎의 돌풍이 동반돼서 비바람 불겠고요.

예상 강수량은 적게는 5mm, 수도권을 포함한 일부 지역은 60mm가 되겠습니다.

오늘 밤이면 비가 대부분 잦아들겠지만 수도권 지역은 내일 새벽까지 이어지겠습니다.

남부에도 비가 한때 쏟아질 수가 있겠는데요.

대기 불안정으로 인한 소낙성 비가 되겠고요.

오늘 밤까지 내륙에 5~40mm가 되겠습니다.

한편 태풍이 먼저 물러간 남부지방으로는 무더위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 24.4도, 부산 29도 보이고 있고요.

그밖의 지역 한낮 기온 안동이 32.3도까지 올라 있습니다.

다가오는 주말과 휴일 동안에는 전국에 구름만 많이 끼면서 하늘빛 흐리겠고요.

내일 서울의 한낮 기온 29도, 모레는 32도까지 올라서 중부도 다시 더워지겠습니다.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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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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