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컨설팅비 대납' 의혹 먹사연 전 소장 참고인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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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송영길 전 대표의 외곽 후원조직 '평화와 먹고사는 문제 연구소' 먹사연 전 소장 이 모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씨를 상대로 송 전 대표 당선을 위한 컨설팅 비용을 먹사연이 대납한 구체적 경위 등을 확인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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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송영길 전 대표의 외곽 후원조직 '평화와 먹고사는 문제 연구소' 먹사연 전 소장 이 모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씨는 2020년 1월부터 이듬해 12월쯤까지 먹사연 소장으로 재직했던 인물입니다.
검찰은 이 씨를 상대로 송 전 대표 당선을 위한 컨설팅 비용을 먹사연이 대납한 구체적 경위 등을 확인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지난달 21일 송 전 대표의 전직 보좌관 박 모 씨를 재판에 넘기면서 이 씨가 2020년 5∼10월 박 씨의 부탁을 받고 'SYG(송영길) 의원님 전략조사 결과 보고', 'SYG 좌담회 결과 보고' 등 전당대회 관련 각종 컨설팅 비용 총 9천240만 원을 대납했다고 기재했습니다.
아울러 검찰은 이 씨의 소장 재직 시기 박용하 전 여수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먹사연에 후원금 명목으로 수억 원을 전달한 정황도 포착했습니다.
검찰은 이 돈이 송 전 대표의 '불법 정치자금'으로 쓰였다고 의심하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한소희 기자 h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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