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경쟁력 제일 낫다면 김태우 강서구청장 후보 다시 낼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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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권영세 의원은 오는 10월 치러지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와 관련해 당선무효에 해당하는 판결을 받아 보선 원인을 제공한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에 대해, "경쟁력이 제일 낫다면, 당에서 다시 후보로 낼 수 있다"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권 의원은 어제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강서구청장 후보를 안 낼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분명하게 잘못을 해서 귀책사유가 있을 때 안 내는 건데, 김 전 구청장의 경우는 사실 할 말이 많이 있는 분"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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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권영세 의원은 오는 10월 치러지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와 관련해 당선무효에 해당하는 판결을 받아 보선 원인을 제공한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에 대해, "경쟁력이 제일 낫다면, 당에서 다시 후보로 낼 수 있다"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권 의원은 어제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강서구청장 후보를 안 낼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분명하게 잘못을 해서 귀책사유가 있을 때 안 내는 건데, 김 전 구청장의 경우는 사실 할 말이 많이 있는 분"이라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정부 초대 통일부 장관을 지낸 4선의 권 의원이 당으로 복귀한 뒤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힌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권 의원은 "공익제보로 그렇게 심할 정도로 처벌되는 게 마땅한가"라며 "이런 상황에서 이길 가능성이 있든 없든 후보를 안 내는 건 우리가 전적으로 수용한다는 얘기"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지도부에서 만약 그런 생각을 한다면 옳지 않은 생각"이라고 지적하며, 김 전 구청장의 재출마와 관련해 "여러 명 후보와 비교해 같은 조건에서 만약 경쟁력이 김 후보가 제일 낫다고 그러면 다시 낼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전 구청장은 문재인 정부 청와대 민정수석실 특별감찰반 비리 의혹을 폭로해 공무상비밀누설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이 확정돼 구청장직을 잃었으나, 이번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권 의원은 내년 총선 전망에 대해선 "150석을 넘는 것을 최고의 목표로 삼아야 한다"며, 자신에게 선대위원장 또는 공천관리위원장 등 역할론이 언급되는 데 대해 "제가 겪은 경험들, 그다음에 제가 관여했던 부분들에 대해서 당에 도움이 되는 부분은 얼마든지 쏟아낼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구승은 기자(gugiza@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513456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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