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호 태풍 '카눈' 지나간 전북…큰 피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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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호 태풍 '카눈'의 여파로 전국 곳곳의 피해가 극심한 가운데 전북에는 상대적으로 큰 피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전북도 및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도내 전 지역에 내려졌던 태풍특보는 전날 오후 6시를 기해 모두 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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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최정규 기자 = 제6호 태풍 ‘카눈’의 여파로 전국 곳곳의 피해가 극심한 가운데 전북에는 상대적으로 큰 피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전북도 및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도내 전 지역에 내려졌던 태풍특보는 전날 오후 6시를 기해 모두 해제됐다. 다만 무주·남원·정읍·순창·김제·장수·완주 등 7개 시·군에는 산사태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도내 주요지점 누적 강수량은 (9~11일 오전 6시 기준)은 남원 뱀사골 275.0㎜, 무주 설천봉 255.0㎜, 익산 여산 192.0㎜, 임실 신덕 180.0㎜, 완주 구이 177.0㎜, 전주 169.8㎜, 진안 주천 168.0㎜, 정읍 내장산 163.5㎜, 장수 161.7㎜, 김제 141.5㎜, 순창 복흥 116.0㎜, 부안 97.0㎜, 군산 87.3㎜, 고창 53.1㎜를 기록했다.
태풍 피해는 현재까지 공공시설 5건, 사유시설 4건으로 집계됐다.
공공시설의 경우 임실에서 전신주와 통신주가 각 1개씩 전도됐고 도로사면 붕괴(지방도 717) 1건이 접수됐다. 또 학교 지붕파손 2건(임실 덕치초, 순창 순창초)도 보고됐다. 사유시설은 모두 주택 지붕파손(순창)이다.
또 산사태에 따른 붕괴 우려에 의해 선제적 대피를 실시했던 주민 251명(7개 시·군) 중 3개 시·군(군산, 김제, 무주) 81명은 현재도 미귀가 상황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일부 지붕파손 등 피해가 있지만 인명피해 등이 없다"면서도 "산사태 위험이 있는 만큼 피해예방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jk971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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