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 전 대표 등 임직원, 폐수 불법 배출 혐의로 기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대오일뱅크의 전 대표이사 등 임직원들이 유해 물질인 페놀 등이 함유된 폐수를 계열사 공장 등으로 무단 배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의정부지검 환경범죄 합동 전문수사팀(어인성 환경범죄조사부장)은 11일 물환경보전법 위반 혐의로 현대오일뱅크 전 대표이사 A씨 등 7명과 현대오일뱅크 법인을 기소했다.
A씨 등은 지난 2016년 10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현대오일뱅크 대산공장에서 페놀 및 페놀류가 함유된 폐수 276만 톤 상당을 불법 배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대오일뱅크의 전 대표이사 등 임직원들이 유해 물질인 페놀 등이 함유된 폐수를 계열사 공장 등으로 무단 배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의정부지검 환경범죄 합동 전문수사팀(어인성 환경범죄조사부장)은 11일 물환경보전법 위반 혐의로 현대오일뱅크 전 대표이사 A씨 등 7명과 현대오일뱅크 법인을 기소했다.
A씨 등은 지난 2016년 10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현대오일뱅크 대산공장에서 페놀 및 페놀류가 함유된 폐수 276만 톤 상당을 불법 배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폐수를 정화 처리하지 않고 자회사인 현대케미칼과 현대오씨아이 공장으로 배출하거나 공장 내 가스세정시설의 굴뚝을 통해 대기 중으로 증발시켜 배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현대오일뱅크가 폐수 총량 감소로 인한 폐수처리장 신설 비용 450억원과 자회사의 공업용수 수급 비용 연 2~3억원 절감을 위해 폐수 불법 배출을 감행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지난해 10월 이 사안으로 현대오일뱅크에 역대 최대 규모인 과징금 1509억 원을 부과하겠다고 사전통지한 바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같은 사업장 간에 폐수를 주고받았을 뿐 외부로 배출하지 않았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 이메일 :cbskkic@gmail.com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고무성 기자 kms@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호 조치했다" 압구정 롤스로이스 男 앞뒤 안맞는 변명[이슈시개]
- 기껏 봉사했더니…잼버리 K팝콘서트 조건부입장 "어이 상실"
- 서현역 피해자 6일 입원비만 1300만원…"가해자가 장기라도 팔아라"
- '왕의 DNA'인데…자녀 담임 신고한 교육부 사무관 '직위해제'
- 아파트서 불꽃 튀자 맨몸으로…휴일에 초등생 2명 구한 소방관
- '가짜 약물에 보험사기까지' 억대 보험금 가로챈 성형외과 등 적발
- 이첩서류 '불법회수' 겨냥해 반격 나선 해병대령…예측불허 확전
- 미성년자와 채팅하지 말랬는데…또 '성매수' 시도한 30대男
- 비오는 날 버스정류장서 행인들에게 '허공 칼질' 50대 체포
- "프로게이머 페이커 해치겠다"…살해예고 글에 경찰 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