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내 광주 남구청장 "광주 세계양궁대회에 북한 초청 추진"

천정인 2023. 8. 11. 15: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병내 광주 남구청장은 11일 '2025 광주 세계양궁 선수권 대회'에 북한 선수단 출전을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최근 열린 간부회의에서 "대회 최대 관심사는 북한 선수단 출전 여부"라며 "대회가 열리는 양궁장이 남구에 있고, 전 세계 이목을 받게 될 만큼 우리가 해야 할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병내 광주 남구청장 [광주 남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김병내 광주 남구청장은 11일 '2025 광주 세계양궁 선수권 대회'에 북한 선수단 출전을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최근 열린 간부회의에서 "대회 최대 관심사는 북한 선수단 출전 여부"라며 "대회가 열리는 양궁장이 남구에 있고, 전 세계 이목을 받게 될 만큼 우리가 해야 할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청장은 자신이 부회장을 맡은 대한민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를 통해 북한 선수단 출전 및 응원단 초청 문제를 협의하고 여야 정치권의 초당적 협력을 요청한다는 계획이다.

전국 35개 지방자치단체장으로 구성된 남북교류협력 지방정부협의회에서도 관련 논의를 조만간 시작하기로 했다.

남구는 양궁 붐 조성을 위해 2026년까지 대한체육회에서 매년 지원하는 기금 8천만원과 구비 2천만원을 투입해 양궁을 생활스포츠로 육성하고 관내 국궁장을 활용한 체험 행사를 운영할 계획이다.

김 청장은 "베를린 세계양궁대회가 폐막하면서 지구촌 양궁인의 시선이 다음 개최지인 광주로 모이고 있다"며 "스포츠를 통해 세계 곳곳에 한반도 평화 메시지를 전달할 기회가 찾아온 만큼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ny@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