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공전-2개 기관, 인천 장애학생 교육 운영 업무협약 체결

정영남 인천연일학교장, 도성훈 인천시교육청 교육감, 김성찬 인하공전 총장(왼쪽부터)./사진제공=인하공전

인하공업전문대학이 11일 인천광역시교육청 본관 교육감실에서 인천광역시교육청, 인천연일학교와 '특수교육대상학생 전문직업교육 역량 강화를 위한 대학생 전공과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 김성찬 인하공전 총장, 유문주 평생교육원장, 신철호·봉미희 호텔경영학과 교수, 도성훈 인천시교육청 교육감, 김수로 인천시교육청 초등교육과장, 박춘희 인천시교육청 특수교육팀장, 정영남 인천연일학교장, 박인숙 인천연일학교감 등이 참석했다.

인천광역시교육청은 △장애학생의 진로·진학 기회 확대 △장애학생 직업교육 특성화 교육과정 편성·운영 및 인프라 확대 △장애학생 취업 역량 강화 등을 위해 전국 최초로 '대학형 전공과'를 개설했다.

인하공전은 2개의 인천연일학교 학급을 인천광역교육시청으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한다. 학생들은 인하공전에서 호텔경영학과 전공 이론과 실습 과정을 4학기에 걸쳐 이수하게 된다.

도성훈 교육감은 "인천광역시교육청의 '대학형 전공과'는 장애학생의 평생교육 패러다임 전환과 학생이 성공하는 교육을 목표로 기획됐다"고 강조했다.

김성찬 총장은 "우리 대학은 '대학형 전공과'를 통해 장애학생에게 더 많은 기회와 가능성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학습 접근성을 향상하기 위해 교육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권태혁 기자 taehkd@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