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①] '좀비버스' CP·PD "韓예능 중 기괴한 작품 남을지 궁금"

문지연 2023. 8. 11.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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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버스'가 시즌2를 희망 중이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좀비버스'의 박진경 CP와 문상돈 PD는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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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넷플릭스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좀비버스'가 시즌2를 희망 중이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좀비버스'의 박진경 CP와 문상돈 PD는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박진경 CP와 문상돈 PD는 외부의 반응에 대해 "일단은 저희로서는 운좋게도 인터뷰 자리 전날에 어쨌든 국내 톱텐에서 1위를 찍어서 지금 어쨌든 쟁쟁한 드라마들도 많은데 그 안에서 일위를 찍은 것만으로도 내부 피드백은 좋다. 처음 공개된 시즘에서 저희도 이제 경우 3일 됐다. 외부 피드백이 하루하루 달라지는 모습이 재미있다. 저희는 나름대로 새로운 장르라고 감히 표현을 할 만큼 새로운 느낌으로 시도했다고 생각하는데, 첫 날에는 거의 대부분 반반 정도는 이게 도대체 뭐냐고. 근데 보는 재미가 있다고 해서 그 비율이 조금씩 네이버 지면이나 트위터에 검색해보면 조금씩조금씩 받아들여주시는 모습이 조금 저희로서는 설득이 되는 과정인가보다 하는 생각이 들어서 외부 피드백은 그런 게 좋았다"고 했다.

이어 "저희 둘다 외국에 공개하는 거는 처음이다 보니 외국 반응이 궁금했다. IMDB라는 평점 사이트에서 이렇게 점수가 낮은 예능 프로그램은 처음 봤다. 그 정도로 한국 시청자들은 많은 예능 프로에서 한국에서만큼 이 예능을 가지고 엄청난 다양한 작업을 하는 나라가 없다고 생각한다. 관찰부터 리얼버라이어티, 우리나라 안에서 독특하게 진화하고 발전해낸 것이 한국 예능이라 생각하는데 한국 시청자들도 저희 콘텐츠를 보고 받아들이는 분도 못 받아들이는 분도 있었는데 어떻게 작용할까 싶었는데 이게 대체 뭐냐는 반응이 많다. 외국 시청자들도 설득이 될지 한국 예능 중에 기괴한 작품으로 남을지 궁금하다"고 했다.

또 "플릭스 패트롤에서 전체 글로벌 안에 10위안에 들어갔더라. 한국 좀비물에 대한 관심은 충분히 있는 것 같고 조금 더 올라가게 될지 '개봉발'이었던 것인지, 공개했을 때 기대감으로 형성된 수치일지 궁금한데, 저희가 뒤져서 본 결과로는 싱가포르 필리핀에서도 일등을 찍었다. 홍콩도 2등, 평소에 우리나라 예능을 즐겨서 보시던 곳이 동남아나 라틴아메리카 쪽인데, 그쪽에서는 확실히 순위가 다른 지역보다 높다. 그래서 제가 먼저 말씀드렸듯 한국 예능에 조금 익숙한 분들은 받아들여지는 콘텐츠인데, 서구는 예능의 경계도 모호하잖나. 아예 숏폼이나 데이팅 쇼다. 이 추이도 글로벌 톱텐에 들어가서 올라갈지 내려갈지도 궁금한 지점이다"고 말했다.

박진경 CP는 " 나온지 3일째라 아직은 말씀을 드릴 게 없는 것 같다. 물론 마지막을 시즌2가 안 나오면 이해가 안 되는 엔딩으로 만들었다. 만약에 있다면 거기에 이어서 진행이 될 것이고 저희 설정이 좀비가 나온지 3일째 되는 이야기를 다뤄서 당연히 중간에 좀비를 파악을 못해서 폭동이 일어났다 이런 식으로 표현했는데 그게 몇 달이 지나고 일년이 지나면 치료제도 나올 수 있고, 좀비 디스트릭트9 같은 설정이 나올 수 있고, 저희가 마지막을 1년 후로 끝냈기에 시즌2가 나오면 확실한 세계관을 가지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조나단 씨도 '살아 돌아왔네'하면서 반쯤 돌아올 수도 있다. 앞으로 추이를 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며 "이번에 촬영이 진짜 아쉽다. 제가 하려던 것을 최대한 할 수 없었어서. 극한의 상황이기는 했다. 공통적으로 출연진이 이야기하는 것이 너무 좋았다. 최선을 다한 경과가 담겼는데 새로운 것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고 밝혔다.

'좀비버스'는 어느 날 갑자기 좀비 세계로 변해버린 서울 일대에서 퀘스트를 수행하며 살아남아야 하는 좀비 유니버스 예능프로그램이다. 지난 8일 전편이 공개됐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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