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역량 강화' 엔씨소프트, 전문성 높여 내실 다진다

양진원 기자 2023. 8. 11.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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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엔씨)는 최근 직원 역량을 강화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다양한 신작과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인력을 꾸준히 채용한 결과 현재 엔씨의 총 직원 수는 약 5000명이다.

이밖에도 클래식, 라이브 공연, 아트 클래스, 작가 강연 등 문화 예술 체험을 제공하는 '컬처클래스', 엔씨 IP와 구성원의 창작 작품들을 전시하는 '갤러리엔씨' 등 프로그램을 열어 직원들의 창의적인 사고를 도와준다.

엔씨는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부서 단위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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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엔씨)는 최근 직원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여러 프로그램을 마련해 진행 중이다. 사진은 엔씨 유니버시티(NC University) 강의실 모습. /사진=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엔씨)는 최근 직원 역량을 강화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직원 개인은 물론 조직 단위의 역량까지 높여 건전한 문화를 형성하고 내실을 다지겠다는 복안이다.

다양한 신작과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인력을 꾸준히 채용한 결과 현재 엔씨의 총 직원 수는 약 5000명이다. 회사 구성원이 늘어나면서 이들을 위한 여러 프로그램들을 진행하고 있다.

엔씨는 직원들의 학습과 성장을 위해 '엔씨유니버시티'(NC University·NCU)를 운영 중이다. 엔씨 판교R&D센터 3층에 위치한 NCU의 공간은 세미나홀, 강의실, 토의실, PC 강의실, 라운지 등으로 구성됐다.

NCU에서는 매년 300여개 학습 과정을 온·오프라인으로 만날 수 있다. 게임사답게 게임기획, 프로그래밍, 게임아트 등 개발 관련 학습과정들이 전체의 절반 이상이다. 정보기술(IT)업계의 새로운 기술과 트렌드에 대한 정보도 접할 수 있다.

엔씨가 올해 발표한 2022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직무 전문성 향상을 위해 진행된 개인별 직무 교육에는 누적 인원수 기준 5207명이 참여했다. 직종별 업무 적합성을 판단해 전문 자격증 취득을 위한 교육비와 응시료도 지원한다.

이밖에도 클래식, 라이브 공연, 아트 클래스, 작가 강연 등 문화 예술 체험을 제공하는 '컬처클래스', 엔씨 IP와 구성원의 창작 작품들을 전시하는 '갤러리엔씨' 등 프로그램을 열어 직원들의 창의적인 사고를 도와준다.

신임팀장 온보딩 키트 'Team Time kit' 전체 구성. /사진=엔씨소프트
엔씨는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부서 단위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우선 리더십 프로그램의 일종으로 신임팀장에게 리더십에 관한 지식과 사례를 가이드 형태로 만들어 '엔씨 리더십 가이드'를 제공한다. 커뮤니케이션 특강과 필요한 정보를 자율적으로 배울 수 있는 학습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다. 팀원들과의 소통을 돕는 다양한 아이템으로 구성된 '신임팀장 온보딩 키트' 역시 제공된다.

매달 열리는 '팀장 플레이리스트' 프로그램에서는 공감적 커뮤니케이션을 비롯해 리더들의 노하우를 배울 수 있다. 전문가 강연과 상담을 진행하고 다른 조직의 직책자들과 고민이나 팁을 주고받는다.

팀원들 모두가 참여해 함께하는 팀 단위 교육 프로그램도 있다. 해당 프로그램에서는 성향 파악을 위한 '4MAT 진단'으로 서로의 업무 스타일을 이해하고 협의를 통해 조직의 룰을 재정비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지식 공유 콘퍼런스 'NCDP 2023'. /사진=엔씨소프트
회사 전반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개발 문화 행사 'NCDP'(NCSOFT Developers Party)는 연례행사로 열린다. 올해 6회차를 맞이했는데 개발 과정에서 축적된 여러 부서의 노하우와 기술을 구성원에게 공유하는 시간이다.

올 6월에 열린 NCDP 2023에서도 온·오프라인으로 ▲Keynote Speech ▲R&D Presentation ▲컨퍼런스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R&D Presentation'은 엔씨 연구 개발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주는 시간으로 디지털 휴먼, 생성AI 등에 대해 릴레이 강연을 선보였다.

개발 과정에 축적된 노하우와 개발 문화를 공유하는 '컨퍼런스'는 ▲게임 ▲IT&Infra ▲R&D ▲Culture 등 총 4개의 트랙안에서 32개 세션을 진행했다. 컨퍼런스에는 외부연사도 참여해 생성형 AI, UX 사용자경험 등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양진원 기자 newsmans1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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