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이 카이세도 하이재킹?' 첼시, 대체자로 이강인 동료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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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의 미드필더 모이세스 카이세도를 리버풀에 뺏길 위기에 처한 첼시가 파리 생제르맹의 마르코 베라티를 노리고 있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는 11일(한국시간) "첼시는 PSG의 마르코 베라티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는 현재 루이스 엔리케 신임 감독의 구상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후 영국 '가디언'은 10일 "첼시가 브라이튼의 카이세도 계약에 근접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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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의 미드필더 모이세스 카이세도를 리버풀에 뺏길 위기에 처한 첼시가 파리 생제르맹의 마르코 베라티를 노리고 있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는 11일(한국시간) “첼시는 PSG의 마르코 베라티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는 현재 루이스 엔리케 신임 감독의 구상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첼시는 올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미드필더 보강에 열중하고 있다. 마테오 코바치치, 은골로 캉테, 메이슨 마운트, 루벤 로프터스-치크 등 미드필더 자원들이 한 번에 팀을 떠났다. 중원에 믿을 수 있는 자원이 엔소 페르난데스 외에는 없다. 코너 갤러거는 지난 시즌 첼시에서 한계를 드러냈고 레슬리 우고추쿠, 안드레이 산투스 등은 EPL 경험이 부족하다.
첼시가 최우선 영입 대상으로 삼았던 선수는 카이세도였다. 그는 지난 시즌 리그 37경기에 나서며 브라이튼의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브라이튼은 카이세도가 중원에서 중심을 잡은 덕분에 지난 시즌 리그 6위에 오르며 구단 역사상 최초의 UEFA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획득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에 의하면 첼시는 카이세도를 데려오기 위해 네 차례 제안을 보냈지만 모두 거절당했다. 브라이튼은 그의 몸값을 1억 파운드(한화 약 1675억 원)로 책정했다. 카이세도는 첼시 이적을 희망하며 월요일 팀 훈련에 불참하기도 했다. 이후 영국 ‘가디언’은 10일 “첼시가 브라이튼의 카이세도 계약에 근접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카이세도의 첼시 합류가 가까워지는 듯 보였으나 하루 만에 상황이 바뀌었다. 리버풀이 카이세도 영입전에 참전했다. ‘디 애슬레틱’은 11일 “리버풀이 1억 1000만 파운드(한화 약 1843억 원)에 브라이튼과 카이세도 영입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는 리버풀의 클럽 레코드이자 EPL 역대 최고 이적료였다.
하루아침에 경쟁에서 밀려난 첼시는 베라티로 눈을 돌렸다. 2012년 7월 PSG 유니폼을 입은 베라티는 PSG에서 11년을 뛴 베테랑 미드필더다. 프랑스 매체 ‘RMC 스포츠’에 의하면 PSG의 루이스 캄포스 단장과 엔리케 감독은 네이마르와 베라티를 포함해 최소 5명의 선수들에게 방출을 통보했다고 알려졌다. 첼시가 베라티를 데려올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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