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달고나 여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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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릴러소설을 주로 써왔던 김동하 작가가 이번에 새롭게 SF 액션스릴러 소설로 돌아왔다.
스릴러소설, 성장소설, 역사전쟁소설를 써왔던 작가는 근미래 배경 SF소설 '달고나 여행사'(네오픽션)에서 마약, 인신매매 등 현대 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고발하는 주제 의식을 보여준다.
사회파 추리소설의 성격을 띄는 이 작품에서 전직 형사인 주인공이 신체적 한계를 지니고 있어 사건 해결에 난관을 겪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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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스릴러소설을 주로 써왔던 김동하 작가가 이번에 새롭게 SF 액션스릴러 소설로 돌아왔다.
스릴러소설, 성장소설, 역사전쟁소설를 써왔던 작가는 근미래 배경 SF소설 '달고나 여행사'(네오픽션)에서 마약, 인신매매 등 현대 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고발하는 주제 의식을 보여준다.
작가는 이 작품에서 '공유신체'라는 파격적 소재를 다룬다. 타인의 몸을 이용해 자기 이익을 채우려는 인간의 욕망과 돈을 위해 부당함을 견뎌야 하는 계층의 격차가 작품 속에 여실히 드러난다.
전직 형사인 주인공 노수열은 6년 전 교통사고로 기억 일부를 잃고 하반신 마비로 ‘달고나 여행사’라는 낡은 상가를 운영한다.
그날 사고로 혼수상태에 빠진 손녀를 위해 그의 딸 노가은은 로열 등급 호스트로 일한다. 로열 등급 호스트는 타인에게 몸을 대여해주는 공유신체 산업에서도 가장 제약이 덜한, 모두가 기피하는 등급이다.
사건은 손녀 하도희가 공유신체 재활을 시작하면서 벌어진다. 재활치료사의 의식으로 움직이게 된 하도희가 어디론가 사라지고, 게스트가 공유신체로 벌인 일 때문에 영문도 모른 채 노가은은 경찰에 쫓기는 신세가 된다.
사회파 추리소설의 성격을 띄는 이 작품에서 전직 형사인 주인공이 신체적 한계를 지니고 있어 사건 해결에 난관을 겪기도 한다. 이를 극복하는 과정이 SF요소와 적절히 연결되어 색다른 쾌감을 불러일으킨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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