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폭파하겠다”... 대한항공 본사에 협박전화

박성국 2023. 8. 11.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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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낮 12시 16분쯤 대한항공 본사 콜센터에 누군가가 "항공기를 폭파하고 출국하겠다"는 내용의 협박 전화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통화에서 공항을 특정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는 각 공항에서 경찰·소방 등과 함께 순찰 등 보안 검색을 강화한 상태다.

두 공사는 순찰 주기를 90분에서 60분으로 단축해 점검하고, 여객터미널 내 폐쇄회로(CC)TV가 설치되지 않은 사각지대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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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낮 12시 16분쯤 대한항공 본사 콜센터에 누군가가 “항공기를 폭파하고 출국하겠다”는 내용의 협박 전화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통화에서 공항을 특정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연이은 공항 테러 예고에 삼엄해진 경비 - 7일 오전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국장에서 경찰특공대 대원들이 폭발물 탐지견과 함께 순찰을 돌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에는 제주공항 폭탄테러 예고 글이 인터넷 사이트에 게시됐고, 이날 오전에는 김해공항과 관련된 테러 예고 글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왔다. 경찰은 테러를 의심할 만한 정황은 없었다며 허위 게시물에 대해서 엄중 처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3.8.7. 연합뉴스

이에 따라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는 각 공항에서 경찰·소방 등과 함께 순찰 등 보안 검색을 강화한 상태다.

두 공사는 순찰 주기를 90분에서 60분으로 단축해 점검하고, 여객터미널 내 폐쇄회로(CC)TV가 설치되지 않은 사각지대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경찰은 협박 전화의 발신 위치를 파악하고, 협박범 검거에 주력하고 있다.

박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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