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2분기 영업손실 2조원대…9개 분기 연속 적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전력공사가 올해 2분기 2조원대 영업손실을 냈다.
한전은 올해 2분기(4~6월)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2조2724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동기(6조5163억원)보다 손실 규모는 줄었지만, 한전은 2021년 2분기 이후 9개 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갔다.
올해 상반기 누적 기준 한전 매출은 41조2165억원, 영업손실은 8조45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전력공사가 올해 2분기 2조원대 영업손실을 냈다. 손실 규모 자체는 줄었지만 2년 넘게 적자에서 벗어나진 못했다. 올해 상반기 한전 누적 적자가 8조원을 웃돈다.
한전은 올해 2분기(4~6월)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2조2724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동기(6조5163억원)보다 손실 규모는 줄었지만, 한전은 2021년 2분기 이후 9개 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갔다.
올해 들어 국제 에너지 가격이 안정을 찾아가는 가운데 전기요금이 오르면서 전기 판매 수익 구조가 정상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4분기 10조8000억원까지 치솟았던 적자 규모는 점차 축소되는 추세다.
한전 관계자는 “전분기나, 전년동기에 비해 적자 규모가 감소했지만 상반기 적자로 연말 대규모 적립금 감소와 자금 조달 제한이 예상된다”며 “정부와 협의를 통해 전기요금 현실화, 자금 조달 리스크 해소를 지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상반기 누적 기준 한전 매출은 41조2165억원, 영업손실은 8조4500억원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손실은 6조8156억원이다. 지난 2021년 이후 한전 누적 적자는 약 47조5000억원 수준이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무비자에 급 높인 주한대사, 정상회담까지… 한국에 공들이는 中, 속내는
- 역대급 모금에도 수백억 원 빚… 선거 후폭풍 직면한 해리스
- 금투세 폐지시킨 개미들... “이번엔 민주당 지지해야겠다”는 이유는
- ‘머스크 시대’ 올 것 알았나… 스페이스X에 4000억 베팅한 박현주 선구안
- [단독] 김가네 김용만 회장 성범죄·횡령 혐의, 그의 아내가 고발했다
- 4만전자 코 앞인데... “지금이라도 트럼프 리스크 있는 종목 피하라”
- 국산 배터리 심은 벤츠 전기차, 아파트 주차장서 불에 타
- [단독] 신세계, 95年 역사 본점 손본다... 식당가 대대적 리뉴얼
- [그린벨트 해제後]② 베드타운 넘어 자족기능 갖출 수 있을까... 기업유치·교통 등 난제 수두룩
- 홍콩 부동산 침체 가속화?… 호화 주택 내던지는 부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