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강 방류 통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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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11일 북한이 사전 통보 없이 임진강 상류 황강댐 수문을 열고 있다며 합의정신 위반을 지적했다.
통일부는 장마철을 앞두고 황강댐 방류 시 사전에 요청해줄 것을 당부했지만 북한은 응답하지 않고 있다.
지난 2009년 9월 북측 황강댐 방류로 남측 임진강변 야영객 6명이 목숨을 잃는 참사가 벌어지자 남북은 그해 10월 북한이 황강댐 방류 시 우리 측에 사전 통보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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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 정부는 11일 북한이 사전 통보 없이 임진강 상류 황강댐 수문을 열고 있다며 합의정신 위반을 지적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6월 장마철이 시작되자 황강댐 수문을 열고 수위를 조절하고 있다. 통일부는 장마철을 앞두고 황강댐 방류 시 사전에 요청해줄 것을 당부했지만 북한은 응답하지 않고 있다. 지난 2009년 9월 북측 황강댐 방류로 남측 임진강변 야영객 6명이 목숨을 잃는 참사가 벌어지자 남북은 그해 10월 북한이 황강댐 방류 시 우리 측에 사전 통보하기로 합의했다. 이 합의는 2010년까지는 지켜졌지만 이후 이행되지 않고 있다. 사진은 합의가 지켜지던 2010년 7월 북한이 임진강 상류 댐에서 추가로 방류하겠다고 경기도 연천군 군남홍수조절댐에 전달한 통지문의 모습이며, '언제'는 댐을 가리키는 북한말이다. 2023.8.11
andphotod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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