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2분기 2조 원대 영업손실…2021년 이후 누적 적자 47조

정연 기자 2023. 8. 11.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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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이 올해 2분기 2조 원대의 영업손실을 냈습니다.

9개 분기 연속 영업손실로 누적 적자는 약 47조 5천억 원입니다.

한국전력의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손실은 2조 2천724억 원으로 지난해 2분기의 6조 5천163억 원보다 축소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한전은 지난해 32조 7천억 원에 이어 올해 6조 5천억 원의 영업손실을 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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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이 올해 2분기 2조 원대의 영업손실을 냈습니다.

9개 분기 연속 영업손실로 누적 적자는 약 47조 5천억 원입니다.

한국전력의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손실은 2조 2천724억 원으로 지난해 2분기의 6조 5천163억 원보다 축소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국제 에너지 가격이 하향 안정세를 유지하고 전기요금 소폭 인상으로 지난해 4분기 10조 8천억 원인 영업손실 규모는 점차 줄어들고 있습니다.

지난 5월 킬로와트시당 판매 단가가 구입 단가보다 6.4원 올라 팔수록 적자였던 역마진도 해소됐습니다.

한전은 지난해 32조 7천억 원에 이어 올해 6조 5천억 원의 영업손실을 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전은 "연료 가격 안정화로 2분기 영업손실은 지난 1분기보다 상당히 감소했으나 상반기 적자로 2023년 말 대규모 적립금 감소와 향후 자금 조달 제한이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원가주의 원칙에 입각한 전기요금 현실화, 자금 조달 리스크 해소 등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정연 기자 cykit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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