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 SK이노 부회장 “ESG 핵심은 디자인”

서진우 기자(jwsuh@mk.co.kr) 2023. 8. 11.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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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행복그린디자인展’ 찾아
국민대 디자인 학생·교수 격려
“디자인으로 사회에 선한 영향력”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오른쪽에서 셋째)이 10일 동대문 행복그린디자인 전시회를 찾아 김지용 학교법인 국민학원 이사장(넷째) 등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맨오른쪽)이 10일 동대문 행복그린디자인 전시회를 찾아 출품작을 보며 학생·교수진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 SK이노베이션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맨오른쪽)이 10일 동대문 행복그린디자인 전시회를 찾아 출품작을 보며 학생·교수진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 SK이노베이션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이 ‘디자인의 힘’을 ESG(환경·사회·책임)경영 소통의 핵심 요소로 꼽았다.

11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김 부회장은 지난 10일 SK이노베이션과 국민대가 개최한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 ‘행복그린디자인 전시회’를 찾아 ESG 소통을 위한 디자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부회장은 올해 3월 SK이노베이션과 국민대의 ‘그린 ESG 디자인 개발산학협동 업무협약’을 직접 체결하는 등 이번 전시회를 추진 단계에서부터 직접 챙겨 왔다.

이날 김 부회장의 방문에는 김지용 학교법인 국민학원 이사장, 정승렬 국민대 신임 총장, 오종훈 SK에너지 P&M CIC 대표가 함께 했다.

김 부회장은 국민대 조형대 학부와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 학생 414명이 출품한 작품들을 하나씩 살펴보며 학생과 교수진에게 제작 의도를 직접 묻고 작품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13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에너지 슈퍼스테이션, 행복코끼리(유공 코끼리축구단 상징) 등 SK이노베이션의 그린 자산과 ESG 경영 방향을 디자인으로 재해석한 작품 263개가 전시된다. 우수작으로 선정된 작품들은 오는 29일 시상식 후 SK이노베이션으로 기술이전 돼 ESG 경영 활동에 쓰일 예정이다.

김 부회장은 “이번 전시는 시대의 화두인 ESG를 주제로 기업과 학교가 처음으로 디자인 협업에 나섰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멋진 작품들을 가다듬어 우리 사회와 미래 세대에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도록 SK이노베이션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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