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4:30
■ LH, '철근누락 아파트 5곳' 공개 빠뜨려…"전체 임원 사직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하주차장에 무량판 구조가 적용된 공공 아파트 단지의 전수조사 결과 발표 시 '철근 누락' 아파트 단지 5곳을 '누락 정도가 경미하다'고 자체 판단해 발표에서 제외한 것으로 11일 확인됐다. LH는 당초 전수조사를 실시한 91개 아파트 단지 중 15곳에서 문제가 있다고 발표했으나, 실제 철근 누락 등 문제가 있는 아파트 단지는 20곳인 셈이다. LH는 5곳이 누락된 것을 알고도 숨겼다. LH는 또 전수조사에 포함되지 않은 무량판 아파트 1곳도 추가로 확인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811054453003
■ 4만여 스카우트 대원들 공식일정 완주…오늘 잼버리 폐영식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참가한 스카우트 대원 4만여 명의 공식 일정이 11일 폐영식과 K팝 슈퍼라이브 콘서트를 끝으로 마무리된다. 이날 행사는 오후 5시 30분부터 9시까지 서울 마포구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며, 이를 위해 스카우트 대원들은 오후 2시부터 입장을 시작한다. 폐영식은 30분간 열린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811077900530
■ "한국내 동결자금 60억 달러…스위스 은행으로 이체돼"<이란 국영통신>
미국과 이란의 협상 타결에 따라 한국에 동결돼 있던 이란 자금이 스위스 은행으로 이체됐다고 이란 국영 IRNA 통신이 11일(현지시간) 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한 소식통은 미 제재 준수 명목으로 인해 한국과 이라크 은행 계좌에 불법적으로 동결돼 있던 100억 달러(약 13조2천억원) 이상의 자금에 대한 접근권을 마침내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고 IRNA통신이 전했다. 이 소식통은 이 자금이 미국과의 협상이 타결됨에 따라 풀리게 됐으며, 여기에는 한국에 동결돼 있던 60억 달러(약 8조원)와 이라크 무역은행(Trade Bank)에 동결됐던 상당 액수가 포함된다고 전날 밝혔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811067200111
■ [태풍 카눈] 주택침수 등 전국 379건 피해…위기경보 '주의'로 하향
전국이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권에서 벗어난 가운데 제방 유실, 주택 침수 등 시설 피해 379건이 집계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1일 오전 11시 현재 공공시설 196건, 사유 시설 183건의 피해가 집계됐다고 밝혔다. 도로 침수·유실은 70건(부산 39건, 경북 19건 등)이며 토사 유출은 6건, 제방 유실 10건, 교량 침하 2건, 가로수 쓰러짐을 포함한 기타 103건 등이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811068700530
■ 해병前수사단장 "사단·여단장 넣었더니 대대장 이하로 하라 해"
채수근 상병 사망사건 수사와 관련해 '집단항명 수괴' 혐의로 군 검찰에 입건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이 국방부로부터 사건을 축소하라는 외압을 받았다고 밝혔다. 박 전 수사단장은 11일 국방부 검찰단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8월 1일 오전 9시43분께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과 한 통화에서 "법무관리관이 '직접적인 과실이 있는 사람으로 (혐의를) 한정해야 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통화는 박 전 수사단장이 이종섭 국방장관에게 기초수사 결과를 보고해 결재받고, 이어 언론 브리핑을 위해 만든 자료를 국가안보실에 보낸 지 이틀이 지난 시점에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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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항공 본사에 '항공기 폭파' 협박전화…공항 보안검색 강화
11일 낮 12시 16분께 대한항공 본사 콜센터에 누군가가 "항공기를 폭파하고 출국하겠다"는 내용의 협박 전화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통화에서 공항을 특정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는 각 공항에서 경찰·소방 등과 함께 순찰 등 보안 검색을 강화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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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尹 지지율, 2%p 오른 35%…국힘 36%·민주 30%·무당층 28%[한국갤럽]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8∼10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 평가는 35%, 부정 평가는 57%로 각각 나타났다. 긍정 평가는 직전 조사(8월 1∼3일)보다 2%포인트(p) 올랐고, 부정 평가도 1%p 올랐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811057000001
■ 尹대통령, 광복절 메시지 통해 '건국 논쟁' 종식 시도할 듯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5일 취임 후 두 번째 광복절 메시지를 통해 진영 간 갈등을 빚어 온 '건국 논쟁' 종식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민국 건국 시점을 놓고 소모적인 논쟁을 벌이기보다 이 땅에 자유민주주의를 뿌리내린 연속적인 투쟁의 역사로 과거를 돌아봐야 한다는 평소의 철학을 녹여낼 것으로 예상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1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역사를 개별 사건의 단절된 파편으로 이해하면 역사 인식이 충돌한다"며 "윤 대통령은 역사를 하나의 과정으로 보는 시각"이라고 말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811057900001
■ '대의원제 무력화'에 野 계파갈등 고조…"정청래용 vs 1인1표제"
더불어민주당 김은경 혁신위원회가 발표한 최종 혁신안을 두고 11일 당내 비명(비이재명)계와 친명(친이재명)계 간 계파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앞서 혁신위는 전날 당 대표와 최고위원 등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에서 대의원의 권한 폐지를 골자로 하는 혁신안을 내놨다. 비명계는 혁신안 발표 하루 만인 이날 비판을 쏟아내며 거세게 반발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811067500001
■ 與, 신혼부부 주거 특례대출 기준 상향 추진…각자 청약 허용도
국민의힘이 신혼부부에게 저금리로 주택 자금을 지원하는 특례대출 소득 기준을 상향하기로 했다. 맞벌이 신혼부부도 특례대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혜택을 확대하겠다는 취지다. 신혼부부가 혼인신고를 하더라도 부부 각자 주택 청약을 넣을 수 있도록 관련 제도도 개편한다. 당 청년정책네트워크 특별위원회는 11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4호 청년 정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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