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E HOOP] ‘스피드-힘-득점력 모두 우위’ J CREW, JBJ에 전 경기 승리

J CREW가 JBJ를 압도했다.

J CREW는 지난 6월 17일 파주 명필름 아트센터 특설 코트에서 열린 2023 MG새마을금고 ONE HOOP BASKETBALL LEAGUE(이하 ONE HOOP) 3라운드 경기에서 JBJ를 상대로 ‘승점 11점’을 얻었다. 누적 승점은 37점.

ONE HOOP은 기존의 3대3에 2대2와 1대1 경기를 추가헀다. 시합을 하는 두 팀(팀당 엔트리 포함 인원 : 5명)이 3대3과 2대2, 1대1 경기를 한 후 최종 스코어를 매긴다.

먼저 2대2가 열렸다. 2대2는 3분 동안 전후반 경기로 진행된다. 선공 팀은 프리드로 라인에서의 점프볼로 결정된다. 득점을 허용한 팀이 다음 공격을 진행하되, 스틸이나 블록슛, 에어볼 등 턴오버를 유도한 팀이 바로 공격할 수 있다. 수비 리바운드한 팀은 3점슛 라인 밖으로 볼을 옮겨야 한다.

이진규가 3점으로 포문을 열었다. 그리고 돌파로 연속 득점. 신유성보다 뛰어난 피지컬과 빠른 스피드로 점수를 쌓았다. 박상준 앞에서는 스톱 동작과 점퍼로 수비를 공략했다. 파울 자유투 유도로도 점수를 쌓았다. J CREW의 9점 차 우위(13-4)를 주도했다.

이진규가 후반전에 투입되지 않았지만, 여러 선수들이 고루 자기 몫을 했다. 특히, 정흥주가 이진규 대신 주득점원 역할을 해냈다. 왼손잡이의 이점과 페인트 존 공략으로 2대2 경기를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J CREW가 24-10으로 승리. 승점 3점을 얻었다.

그리고 1대1. 선공 팀은 코인 토스로 결정되고, 경기는 Winners stay 방식으로 진행됐다. 6점을 먼저 넣은 선수가 코트에 계속 남는 방식. 고전 1대1 게임으로 유명했던 ‘킹 오브 파이터즈’ 시리즈와 비슷하다.

박준하와 이진규 모두 윤원호의 힘에 무너졌다. 정흥주가 마지막 주자로 나섰다. 드리블 점퍼로 윤원호를 해결했다. 그리고 자신보다 작은 신유성을 상대로 페인트 존에서 해결. JBJ 마지막 주자인 김우재와 만났다.김우재 앞에서 드리블 점퍼로 해결. 역스윕을 해냈다. J CREW에 승점 2점을 안겼다.

J CREW는 승점 5점을 앞선 두 경기에서 따냈다. 마지막은 3대3. 코인 토스로 선공 팀을 결정한다. 3분씩 4쿼터로 진행된다. 나머지는 2대2 룰과 거의 비슷하다.

이진규와 이강호, 김윤이 3대3에 나섰다. 이강호가 초반에 많은 공을 세웠다. 3점 2개를 연달아 성공. JBJ의 수비 공간을 넓혔다.

김윤이 페인트 존에서 싸워줬다. 밀집수비 사이에서도 파울 자유투 유도. JBJ의 파울을 누적시켰다. 이진규가 스피드와 1대1로 JBJ 수비를 공략한 후, 이강호가 3점 버저비터 작렬. J CREW는 19-8로 1쿼터를 마쳤다.

수비 조직력 역시 좋았다. 몸싸움 강도 또한 높았다. 턴오버 유도 이후 손쉽게 득점. 기본도 탄탄했던 J CREW는 JBJ와의 차이를 더 벌렸다. 29-12로 2쿼터를 종료했다.

3쿼터에 잠시 추격을 허용했다. 그러나 이강호와 정흥주가 JBJ의 추격을 뿌리쳤다. 45-28로 3쿼터를 마친 J CREW는 4쿼터를 여유롭게 보냈다. 59-33으로 마지막 경기까지 잡았다. 시리즈 스윕으로 ‘추가 승점 1점’도 얻었다. JBJ와의 경기에서 ‘승점 11점’을 따냈다.

사진 = 신승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