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수원FC 등 관내 선수 192명 인권침해실태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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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특례시가 지난 1년간 수원시 체육계 선수가 경험한 폭력·성희롱·성폭력 등 인권침해사건에 대한 조사에 들어간다.
11일 경기 수원시에 따르면 오는 10월 13일까지 진행되는 실태조사 대상은 수원시체육회·수원시장애인체육회 소속 선수, 수원FC 선수 등 19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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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상자 전원 대면조사로 피해구제 노력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수원특례시가 지난 1년간 수원시 체육계 선수가 경험한 폭력·성희롱·성폭력 등 인권침해사건에 대한 조사에 들어간다.
올해는 특히 대상자 전원을 대면 조사하고, 인권 침해 사실을 확인하면 ‘수원시 인권 기본조례’에 따라 피해 구제를 진행한다.
실태조사 과정에서 선수들에게 인권침해 구제 절차를 안내하고, 인권침해의 개념, 인권센터 안내 등 간접교육을 할 예정이다.
시는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조직문화·제도 개선점을 찾고, 정책과제를 마련할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시는 지난 2019년부터 수원시 체육인들을 대상으로 매해 인권침해 실태조사를 해 수원시 체육인의 인권 현황을 파악하고 있다”며 “올해는 전원 대면조사 해 의미 있는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수원시는 2015년 5월 ‘인권센터’를 개소하고, 2019년 1월에는 기초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인권담당관’을 신설하는 등 사회적 약자와 시민 인권 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황영민 (hym86@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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