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잼버리 대원 끝까지 챙겨달라”…오늘 상암서 폐영식

한덕수 총리에 숙식·교통 지원 등 당부
폐영식 콘서트엔 뉴진스·아이브 등 출연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세계 잼버리대회 폐영식 후에도 모든 국가의 스카우트 대원이 마지막으로 출국할 때까지 숙식과 교통·문화 체험·관광 등을 최대한 지원해주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될 잼버리 폐영식과 K-팝 콘서트의 안전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서면브리핑에서 전했다.

잼버리대회 공식 일정은 이날 폐영식과 K-팝 슈퍼라이브 콘서트를 끝으로 마무리된다. 행사는 오후 5시30분부터 9시까지 열리며, 대원들은 오후 2시부터 입장을 시작한다. 정부와 잼버리조직위원회는 4만여명의 참가자가 버스 1000여대를 타고 오는 점을 고려해 폐영식 입장에 3시간이 넘게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관심을 끄는 K-팝 콘서트는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개최되며, 1부와 2부 각 60분씩이다. 콘서트에는 뉴진스, NCT 드림, 있지(ITZY), 마마무, 더보이즈, 셔누·형원, 프로미스나인, 제로베이스원, 강다니엘, 권은비, 조유리, 피원하모니, 카드, 더뉴식스, ATBO, 싸이커스, 홀리뱅, 리베란테, 아이브 등 모두 19개 팀이 출연한다.

공연 진행은 배우 공명, 있지 유나, 뉴진스 혜인이 맡는다. 스카우트 대원 전원에게는 방탄소년단(BTS) 멤버들의 포토카드 등을 담은 ‘콘서트 리멤버 키트’가 기념품으로 지급된다. 각국에서 온 잼버리 참가자 4만여명은 12일부터 순차적으로 한국을 떠난다.